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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강력한 제설시스템 구축 - 서울시 최초 친환경 제설송풍기 도입

김태홍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1-07 23: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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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 직원들이 제설송풍기를 이용해 초동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제설시스템을 구축한 동대문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폭설에 대한 안전대비책 마련을 위해 동절기 제설작업에 사용되는 제설송풍기(일명 브로워)를 서울시 최초로 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잇따른 폭설로 제설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대형 제설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데 이때 좁은 보도와 골목에서 제설송풍기의 강력한 바람이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돕는다.

이처럼 제설송풍기는 강력한 바람을 사용해 쌓인 눈을 쉽게 제거해 주민들이 보도 및 이면도로 골목길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하나의 장비가 제설투입 인원 10명과 맞먹는 효과를 거두기 때문에 초동 제설에 특히 유리하다는 잇점을 갖고 있다.

또한 넉가래와 빗자루 등으로 쓸거나 환경오염의 위험이 있는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과다 사용하는 등 기존의 비효율적인 대책을 탈피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예산 6천만원을 들여 제설송풍기 70대를 구입했다. 이 장비는 눈청소는 물론 낙엽청소, 산불 진화까지 가능한 만큼 향후 제설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에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안전사고 방지 및 효율적인 제설대책 추진을 위한 ‘재난안전(제설)대책본부’를 설립해 지난 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동직원별로 제설담당구역을 지정‧관리함으로써 최단기간에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자율적인 주민참여도 적극 독려하면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대책이 동절기 가장 큰 현안"이라며 "이번 제설송풍기 도입으로 제설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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