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 기자 기자
주민들에게 인문학의 즐거움을 선보이고, 주민의 정서를 살찌우고자 마련된 인문학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인문도시사업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와 종로구의 인문과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월까지‘궁’을 주제로 한 1년차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일에는 '궁궐미술 체험', 17일 '아름다운 판소리 배우기', 31일 '궁녀의 삶을 통한 조선 여인의 지위', 2월 7일 '석전대제 의례소개' 등‘궁’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인문체험이 진행된다.
오는 2월까지 1년차 상반기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면 3월 한 달간 홍보 및 하반기 프로그램 점검 후, 4월부터 7월까지 ‘궁’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든 행사는 재료비 및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요즘 인문학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다"면서 "종로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의 2014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에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와 종로구가 함께하는 '인문도시 종로, 600년의 전통에서 미래의 길을 찾다'사업이 선정되면서, 종로구는 지난해 10월‘인문도시 종로 선포식’을 갖고 종로의 역사와 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한 인문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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