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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전국 최초 마을버스 와이파이존 구축 - 2018년까지 관내 100% 와이파이존 확대

김태홍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1-06 12: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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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가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구 전 지역의 와이파이존화를 목표로 4년간의 계획을 수립하고 그 첫걸음으로 관내 모든 마을버스에 와이파이 서비스망을 구축,  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내 전 마을버스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한 도시는 구로구가 전국 최초이다. 마을버스 와이파이존 구축에 투입되는 총 소요비용은 16억원으로, 매년 100개소씩 총 400개소에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주민들은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반기는 분위기다.

15개 노선과 84대의 구로구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스마트폰, 테블릿PC, 노트북 등 모바일 단말기를 활용해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구는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마을버스라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구로와이파이’ 엠블럼을 제작해 버스에 부착했다.

구로와이파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는 와이파이 설정에서 ‘GUROWIFI’를 선택하면 된다. 통신사와 기종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고 비밀번호도 없다.

이성 구청장은 "구로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디지털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 전역 와이파이존 구축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면서 "관내 전 주요 지역에 와이파이존이 구축되면 동양 최대의 산업단지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구로구를 테스트 지역으로 삼아 급격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마을버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3억8천만원을 투입해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버스정류장과 주요광장과 거리에서, 2017년에는 안양천 일대와 문화 복지 주요시설, 2018년에는 수목원 및 공원 등 기타 다중이용 장소까지 와이파이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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