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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마수걸이 나눔 가게'로 기부문화 확산 - 첫손님 착한 소비…저소득 가정 지원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29 17: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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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마수걸이 나눔가게 포스터

서초구만의 독특하고 즐거운 기부방식의 나눔사업이 구민들의 인심을 자극하고 있다.
올해부터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초구민의 착한소비에 대한 욕구와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위한  '서초 마수걸이 나눔 가게' 사업을 추진한다.

이 나눔가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저소득 가구에 비해 사업체 수가 두 번째로 많은 서초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일상생활 속 착한 소비의 선순환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했다.

'서초 마수걸이 나눔 가게'란 가게 첫 번째 손님이 소비한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첫손님 외에도 가게주가 의미 있는 손님의 소비를 기부로 연계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소비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서초 마수걸이 나눔 가게'에 참여하게 되면 손님이 소비한 금액은 관내 저소득 가정의 지원사업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기부를 직접 경험한 손님들의 입소문을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하는 가게들도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더불어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새해 1월, 1호점을 시작으로 마수걸이 가게 1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평소 지역사회공헌에 의지가 있거나 청결하고 친절한 가게를 중심으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가게들의 기분 좋은 기부 참여로 기부가 생활화되는  서초구가 될 수 있도록 연중상시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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