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말연시맞아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실시 - 국민안전처,시뮬레이션 및 음주진단 체험

김태홍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24 18:05:05
기사수정

국민안전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3일 서울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 행사에서는 음주운전 사고 사진 및 사고 차량 전시와 홍보 영상물 상영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렸다. 아울러, 음주운전 시뮬레이션과 음주진단 체험 등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연말연시에는 각종 송년 모임으로 술자리가 잦아지고,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 추워진 날씨 등으로 음주운전의 유혹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시기이다. 도로교통공단의 조사 결과, 2009~2013년 동안 연평균 교통사고 사상자는 모두 35만1천211명이고 이가운데 14.7%인 51,462명가 음주운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41명이 음주운전으로 다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것. 특히 전체 음주운전사고의 17.8%가 11~12월 중 발생했고 토요일(18.1%)과 일요일(16.0%) 등 주말에 음주운전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자정~새벽 2시 사이가 36.3%로 가장 많았고 지난 5년간 발생한 뺑소니사고(56,976건)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뺑소니가 전체의 30.5%(17,381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단속이나 처벌에 앞서 음주운전으로 초래될 본인의 가족과 상대방 가족의 아픔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의식변화가 사회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4139
  • 기사등록 2014-12-24 18:05:05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