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서울 용산∼파주 문산)이 전구간 개통돼 파주에서 서울을 거쳐 양평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경의선(용산~문산) 복선 전철 구간 중, 미 개통 구간인 용산~공덕 간 1.9킬로미터 공사를 완료하고, 27일 개통에 앞서 하루전인 26일 오후 2시 용산역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1999년 착공후 총사업비 2조 4,252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2009년 7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문산과 2012년12월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DMC)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용산~공덕구간이 이번에 최종 개통된다.
중간역인 효창역은 현재 마무리 건축공사 중으로 ‘15년 상반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용산역에서 중앙선과 직결시켜 운행되는 경의선은 문산에서 용산을 거쳐 양평(용문)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용산역에서 기존철도 환승 및 호남고속철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12개 역에서 서울 지하철 1~7호선, 공항철도, 경춘선 등 10개 노선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 서북부 및 동부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과 전국적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 개통도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