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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태극기 달기'는 강북이 으뜸! - 애국애족 상징구…태극기 게양률 높아

김태홍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24 14: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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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을 맞아 강북구 골목에 게양된 태극기 모습.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전국적으로 모범을 보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행정자치부로부터 ‘2014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 표창은 태극기, 무궁화 등 국가 상징의 보급에 적극 앞장서며 그 위상을 높이고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강북구는 국경일 태극기 게양률 60% 이상 등 성과가 돋보였다.

순국선열 애국지사 16위를 비롯해 국립4.19민주묘지, 3.1운동의 발원지 봉황각 등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이 위치한 강북구는 애국애족의 상징구로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올해 1월 태극기 달기 추진 TF팀 신설하고, 국경일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전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해 한글날 14.9%에 불과했던 태극기 게양률이 올해 3.1절에는 67.6%, 광복절에는 62.4%로 대폭 상승했다. 

또 매년 3월 1일에 관내 청소년들과 구민이 2천여명이 참여하는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해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태극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관내 수유사거리 교통섬에는 800㎡ 규모의 태극기 광장을 조성, 문화재로 등록된 태극기 10점을 시대별로 전시해 교육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그 밖에도 4.19길, 도선사길, 솔샘터널길 등 2.2㎞ 구간에는 태극기 사랑길을 조성해 175기의 태극기를 상시 게양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34만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올해 강북구의 국경일 태극기 게양률은 전국에서도 손꼽힌다"면서 "태극기의 물결이 강북구를 넘어 우리나라 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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