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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조정위원회 주민갈등 해결책 모색 - 주민들 스스로 '정답' 찾을 수 있는 방향 제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2-23 18: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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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재건축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개최된 민원조정위원회.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긴급하고 어려운 민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외부 갈등조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산적한 민원들을 풀어 나가고 있다.

민원조정위원회란 이해관계가 대립돼 자체해결이 어려운 민원사항에 대해 행정청에서 중재에 나서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것이다.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구의원,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 민간 갈등조정 전문가 및 변호사로 구성돼 있으며, 민원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의견조율을 통해 최선의 해결방법을 모색해 나간다.

김수영 구청장은 "정답을 내는데 목적을 두지 말고 민원주체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적절한 조언과 조정안을 제시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취임 이후 민원조정위원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전통시장 간 갈등을 조정하는 제1차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재건축 민원에 대한 제2차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두 당사자들의 갈등 중재에 나섰다.

김기식 감사담당관은 "민선6기 양천구의 구정철학인 '소통·공감·참여'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장행정과 더불어 민원조정위원회의 중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구민 당사자들이 직접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그에 따른 전문가 조언을 통해 스스로 해결책에 이를 수 있도록 민원조정 위원회를 활성화 시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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