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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혁신교육지구유치 위한 ‘민ㆍ관’ 추진 - 김수영 청장, ‘주민자치ㆍ교육자치’ 성공적 결합 목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2-19 14: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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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혁신교육우선지구 유치를 위한 민관추진단 구성.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통한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교육 양천을 위해 22일 ‘진로직업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원탁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의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각각의 주제에 맞게 ‘학교, 교육지원청, 해당분야 전문가, 지역 주민’ 등 지역사회 전체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토론회는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책임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의 교육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고, 토론을 통해 논의된 다양한 분야의 주민의견을 향후 혁신교육지구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초 자료로 삼기 위해서다.

◆ '진로직업체험교육 활성화', '마을 방과 후 학교' 위한 토론회 개최

먼저, 22일에 개최되는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는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담당자와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관계자 및 학생, 학부모, 진로 멘토들이 참석한다.

토론을 통해 올바른 진로교육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꿈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학교와 구청, 지역사회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23일에 개최되는 '마을 방과 후 학교'에 대한 토론회 역시 구청과 교육기관 관계자 마을관계자 협동조합 전문가들이 모두 참석하고 타 자치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현장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의 눈높이에서 바라 본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역사회 자원과 '문ㆍ예ㆍ체' 중심의 방과 후 학교를 연계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들을 나눌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천구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일반고 살리기’등 기타 다른 주제로 토론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 양천구는 주민자치와 교육자치의 성공적 결합을 목표로 관-관, 민-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왔다. 지난 10월 8일에는 ‘강서교육지원청과 교육협력 MOU’를 체결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 모여 양천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100인의 원탁토론'을 개최한바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민ㆍ관 협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던 것이다.

◆ 김수영 구청장, "주민과 힘을 합쳐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하겠다."

민ㆍ관 협력 추진단은 양천구청과 강서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사, 학부모, 주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뜻 있는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활동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11월 12일 열린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지구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재는 각 동주민센터 및 학교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통해 혁신교육 유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교육은 행복과 같은 선상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과 차별 속에 현실은 이에 부응하지 못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 ‘교육’과 ‘행복’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바른 교육’은 단순히 학교의 수업방식만 변화해서는 안 된다.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의 교육문화도 함께 변화할 때 가능할 것이다.

앞으로도 양천구는 배움이 즐겁고, 가르침이 보람된 ‘다함께 행복한 교육’을 위해 혁신교육지구 유치 등 주민들과 힘을 합쳐 변화의 밑거름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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