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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관광거점도시로 활기찬 도약 - 코엑스일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지정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18 13: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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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중심이자 비즈니스와 문화, 관광, 쇼핑, 전시ㆍ컨벤션이 융합된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됐다고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관광특구로 지정된‘강남구 영동대로 513’일대는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와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명소로 그 규모는 19만㎡(5만 8000평)이며 국내를 대표하는 전시ㆍ컨벤션이 시설과 주변 선정릉, 봉은사 등 전통문화 시설을 갖춰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옥외광고물', '옥외영업','건축시설 설치' 등 규제가 완화되고, 호텔업 경영자는 연간 60일 이내 공개공지 사용이 가능하며, 관광객 유치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문화·체육·숙박·상가 등 시설에는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여·보조와 국고보조금 등이 지원된다.

올 4월까지 서울 시내 관광특구는 이태원, 남대문, 동대문, 청계천, 잠실 등  전국적으로 13개 시ㆍ도 28개이며, 이곳 코엑스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구는 MICE산업의 대표 시설을 갖춘 이 지역을 글로벌 관광거점 핵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올 4월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해 이 지역이 관광진흥법 상 지정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결과에 따라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수립한바 있다.

앞으로 구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특구 추진협의회','관광특구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광안내센터', '관광안내표지판', '무인관광안내시스템 등 관광편의시설을 다국어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어 연예기획사와 연계해 한류스타의‘Star Zone 조성’, 오디토리움 옥상 야외공간을 이용한 도심속 옥외시네마(별밤시네마), 영화를 활용한‘Cinema Zone 조성’, 아셈가든과 봉은사를 잇는 도심속 힐링 길 조성, 코엑스아티움ㆍ트레이드타워 외벽에 미디어 아트작품 설치 등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고 관광상품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코엑스 일대에서 민ㆍ관이 함께‘C-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이밖에도 'Summer Festival', '무역센터 국화페스티벌', ' Merry Coex-mas 페스티벌' 등 4계절 테마가 있는 야외축제와 상시 문화공연과 문화예술관련 이벤트를 접할 수 있게된다.

한편 구는 이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4년간 관광객 지출에 따른 파급효과를 6조 4935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지난해 5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강남을 찾았는데, 코엑스 일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가 개발되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민선6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연 1천만 명이 찾는 문화ㆍ관광거점도시 강남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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