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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추진 - 동절기 대비, 민간과 연계 복지 인력 총력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17 13: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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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소외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굴대상은 국가와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주거취약 거주자', '최근 복지급여 신청 후 탈락가구' 등이다.

이번 집중 발굴기간 동안 복지담당 공무원, 민간복지기관 종사자, 복지통장, 동 복지협의체 위원, 좋은이웃들(마포구 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총 1,160명의 인원이 투입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총괄반, 지원반, 조사반 등 40명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반 주도 하에 동 단위 복지협의체와 복지통장 등 635명을 가동해 지역 단위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구청 희망복지지원단 및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창구 개설 및 현장점검을 통해 기존 취약계층 지원 가능여부 재점검을 통한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복지통장 및 동 복지협의체 위원 등 지역주민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의 생활상태 확인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보건소 방문간호사 등 방문형 돌봄서비스 종사자가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연계하도록 하며, 우체국·경찰서 등 타기관과도 협력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한다.

발굴된 가구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등의 공적급여를 지원하며, 소득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기타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 계층 등은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물품후원 등 민간복지자원과 연계도 이루어진다.

구 관계자는 “상반기부터 복지인력이 총력을 기울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동절기 특성상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은 증가하나 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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