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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비교시찰 가지 않겠다, 의회가 앞장서 예산절감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2-17 09: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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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는 지난 15일 제249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11월 25일부터 21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기에서는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

내년 세출예산 규모는 총 3천6백억원으로 예산심의 결과 6억원을 증액했고, 17억원을 삭감했으며 차액 11억원은 예비비로 편성했다. 의원들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사업을 구분해 일관성있고 합리적인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건축물 안전점검을 위한 사업비에 천만원을 증액하는 등 구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사업을 최우선으로,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거나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심의했다. 아울러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예산은 편성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증액하고, 우선순위가 뒤에 있는 사업에서 예산을 삭감했다.

또한, 구의회는 비교시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으며 의회 환경개선비, 홍보영상물 제작비 등의 예산도 삭감했다.

한편, 의원들은 깨알 같은 아이디어로 예산 절감 방안을 강구했다. 기존에 각 부서 및 동별로 케이블 방송 수신료를 지급하던 것을 총무과에서 일괄로 계약 지급하는 조건으로  600여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유태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015년도 예산을 심의하면서 그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이는 중앙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복지예산의 일부를 지방정부에 떠넘김으로써 발생한 극심한 재정난으로 인해 우리 지방재정의 건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파산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라며, 어렵게 편성한 예산인만큼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해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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