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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大學 강서, 필리핀서 민간외교 펼쳐 - 대학생 기술봉사활동 '세계적 기술강국' 부각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2-17 08: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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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메이킹과 학생들이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전동재봉틀 활용법을 전수해 함께 가방을 만들고, 가방 도안을 제작했다.

   
▲ 강서폴리텍 학생들이 배구 코트를 설치한 모보 마을에서 지난 15일 학생들과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배구시합을 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인배)는 지난 12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필리핀 아클란주의 칼리보시에서 학생들과 교수 23명이 해외기술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코이카에서 주관하는 ‘대학교 국제협력이해증진 사업’의 ‘ODA와 해외기술봉사’ 프로그램 수행 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1년간 실무 강의와 함께 해외기술봉사활동을 수행해 한국폴리텍대학을 대표하는 민간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번 해외기술봉사활동은 “세계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전기 및 전자 전공 학생들이 칼리보지역 빈민층 가정을 방문해 전기시설을 점검ㆍ수리하고 한국산 LED 전등 100여개를 설치하는 수준 높은 봉사활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전등은 전기세가 비싼 필리핀 저소득층의 전기비용을 7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산업설비자동화과 학생들은 지역주민에게 인기가 높은 배구 코트를 용접하고 절단 하는 등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십분 활용해 배구 코트를 설치하는 한편, 지난 15일 배구 코트를 설치한 모보 마을에서 폴리텍 학생들과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배구시합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은 컴퓨터와 사진인쇄 장비를 활용해 가족사진을 편집하고 인화해 가족사진조차 찍을 수 없는 가난한 가정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 했다.

패션메이킹과 학생들은 지역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전동재봉틀 활용법을 전수해 함께 100여개의 가방을 만들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미디어콘텐츠과 이승준학생은 지역 라디오 방송국 에너지FM에 출연해 능숙한 영어로 활동사항에 대한 내용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했다.

한편 폴리텍대학 봉사단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티니가오 및 라세르나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계속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작한 가방과 지역민들이 준비한 음식을 저소득층에 나눠주는 자선활동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인배 학장은 "강서폴리텍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계기로 세상을 크게 보는 안목을 키우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학강서캠퍼스는 2015학년도 산업학사학위과정 정시모집이 인터넷접수 및 방문접수를 통해 12월 19일부터 1월 7일까지 원서접수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 (http://ipsi.kopo.ac.kr/kangseo)에서 확인 또는 전화(02-2186-58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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