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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양재천 전통 얼음 썰매장’ 개장 - 취학 전·후 구분 운영으로 안전성 높여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16 17: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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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천 전통 얼음 썰매장.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겨울철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양재천 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도시 아이들에게 이색경험을 갖게 하는 양재천 얼음 썰매장은 벼농사 학습장으로 벼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채워 자연 결빙시킨 썰매장으로 영동4교와 영동5교 사이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 자리에 마련됐다.
최대 200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하고,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썰매 대여료는 1000원이다.

지난 2002년부터 13년째 운영 중인 양재천 얼음 썰매장은 매년 5천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구는 곳곳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취학 전·후인 8세를 기준으로 8세 이상은 상류방향에 위치한 810㎡의 썰매장을 8세 미만은 하류방향에 420㎡의 썰매장에 이용하도록 구분할 예정이다.

또한 놀이도중 잠시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화목난로와 가족과 함께 하는 쉼터도 마련됐다.

한편‘양재천 얼음썰매장’은 겨울 내내 휴장 없이 운영할 계획이나 인공장치 없이 자연적으로 얼린 얼음이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운영이 불가해 이용전 강남구 공원녹지과(☎3423-6255, 6278) 또는 강남구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분당선‘구룡역’또는 3호선‘도곡역’에서 내려 영동 4교 밑에서 하류 쪽으로 50m 내려오면 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4432번을 타고 구룡 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구 관계자는“올 겨울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는 양재천 썰매장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라며, 친구와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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