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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타고 겨울스포츠 만끽해보자" - 구로구, 안양천 튜브 눈썰매장 운영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16 1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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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에서 운영하는 튜브 눈썰매장.

구로구가 오는 20일 신도림동 오금교 인근 안양천 둔치에 눈썰매장 운영을 시작한다.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에서 도보로 약 8분, 1호선 구로역에서 12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총면적 7,600㎡이며 1일 수용인원 약 3,000명 규모로 조성되는 눈썰매장에는  성인·어린이용 슬로프(높이 7m, 폭 20m, 길이 90m)와 유아용 슬로프(높이 2.4m, 폭 10m, 길이 30m)가 설치됐다.

튜브를 이용하는 튜브 눈썰매는 일반 플라스틱 눈썰매보다 잘 미끄러져 타는 재미를 더하고, 충돌 시 충격도 적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썰매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슬로프 앞쪽으로는 미니기차, 슬라이딩 UFO, 우주비행기, 유로번지, 다람쥐통, 중형 바이킹 등 총 6종의 놀이시설도 구비돼 있다.

행사장 옆쪽으로는 빙어체험장(100㎡)과 과거문화체험인‘그때그시절’(100㎡), 설탕공예장(50㎡), 포토존(400㎡) 등이 마련돼 아이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눈썰매 이용 입장료는 6,000원이며 빙어잡이 체험은 5,000원, 6가지 놀이기구들의 이용료는 3,000원에서 5,000원 선이다.

패키지 할인도 있다. 눈썰매와 놀이기구 3종의 결합은 9,000원, 눈썰매와 빙어잡이 체험의 결합은 1만원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은 50% 할인된다. 내년 2월 2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도심 한 가운데서 가족, 연인, 친구 등과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주차장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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