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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구호소 운영 종료 - 강남구, 주거대책 마련위해 고군분투

김지원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12 14: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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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달 9일 발생했던 구룡마을 화재 사고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이재민 구호소 운영을 10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달 9일 서울시 최대 판자촌인 구룡마을에서 불의의 화재사고가 발생하자 지역 내 개포중학교 한여울관 2층 강당에 이재민 구호소를 설치하고 발 빠른 구호활동을 24시간 쉼 없이 펼쳐 온 바 있다.

한 달 간의 이재민 구호소 운영에는 강남구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1315명을 배식 등 구호활동에 투입함은 물론 각지에서 보내 온 생필품과 이불 등 1억 2천 4백여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도 고루 배분하며 지원했다.

이 외에도 의료지원, 세탁지원 등도 도와 이재민들이 구호소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강남구는 이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임대주택 지원을 추진해 총 47세대의 임대주택을 마련하고 수차례에 걸친 설명회와 주택 현장안내에서부터 계약, 이주 편의까지 도왔다. 그 결과 총 28세대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 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이재민 구호에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강남구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각종 종교단체, 기업, 개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인내하고 협조해 준 개포중학교 학생 및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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