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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뮤지컬‘슈퍼맨처럼’공연 - 문화소외계층에 우선 관람기회제공

김지원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11 23: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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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오는 23일 오후 4시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인 사랑의 문화 나눔 자치구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뮤지컬 ’슈퍼맨처럼‘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중랑구청이 협력하는 이번 공연은 극단 학전의 뮤지컬 공연으로 약 80분간 진행되며 5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슈퍼맨처럼’은 휠체어를 탄 소년이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날아다니는 슈퍼 휠체어를 만들어 슈퍼맨처럼 다른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을 유쾌하고 진지하게 그린 작품으로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장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해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문화 활동이 쉽지 않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문화 취약 계층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및 서울시비 매칭사업이다.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 ‘사랑의 문화나눔’은 장애인, 어르신 등 외부활동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형태의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복지시설 순회공연과 자치구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관내 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동 주민센터의 신청을 받아 문화소외계층에게 우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일반관객은 잔여 좌석에 한 해 오는 15일부터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중랑구청 문화체육과 한석호 과장은 “뮤지컬 ‘슈퍼맨처럼’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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