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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친환경 녹색 학교화장실 좋아요~" - 성동구, 학교화장실 현대화사업 순행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10 18: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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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화사업을 마친 깨끗한 화장실에서 한 학생이 손을 씻고 있다


성동구는 올해 초·중·고등학교 중 5개교의 열악한 화장실을 가고싶은 화장실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 9억 6천만원을 투입해 용답초 등 3개교를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 녹색화장실로 개선한데 이어 올해는 5개교(응봉초, 경일초, 동마중, 행당중, 무학여고)에 시비 5억900만원, 구비 9억 8천200만원 총 14억 9천100만원을 투입해 여름방학 동안 집중 공사를 시행했으며 지난달 공사가 완료됐다.

공사 진행에 앞서 사전 사용실태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희망사항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학생과 학부모 대표, 화장실 전문가, 구청과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구성해 설계에서 공사·감리까지 공동 진행해왔다.

시설 내부는 채광과 환풍을 고려해 유리블록과 채광용 유리창을 설치했으며 절수형 양변기와 LED 전구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편의시설의 색상과 디자인도 학생들의 정서를 고려해 밝은 색의 타일과 벽 패널, 세면대 확충, 파우더 공간 마련, 화장실 내 선반과 옷걸이 등으로 제작됐다.

최근 화장실 현대화사업을 마친 5개교 1,394명의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 수준은 시설공사 전 15.9%에서 74.2%로 향상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화장실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라면서 "2017년까지 진행될 화장실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 2013년 학교화장실 현대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노후된 학교화장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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