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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골뱅이인연맺기 주말학교' - 서울大 자원봉사학생들과 프로그램 운영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10 1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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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 대학생들이 아동과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대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골뱅이 인연맺기’와 손잡고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주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골뱅이 인연맺기’는 개인과 외부세상을 연결해 주는 이메일 주소의 @(골뱅이)의 의미를 담아 장애아동을 세상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기 위한 서울대학교 학생 동아리이며 2005년 설립 후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골뱅이인연맺기 주말학교'는 상·하반기로 나눠 매주 토요일 3달여 간 음악, 미술, 요리 등 실내 프로그램과 서울숲공원, 남산골한옥마을 등으로 견학을 가는 야외활동으로 운영된다.

지난 10월에는 음악을 활용한 ‘학교에 가자’를 시작으로 ‘가을! 낙엽아 부탁해’, ‘뾰족뾰족 도치도치 고슴도치 특집’,‘신나는 캐릭터’, ‘야외 나들이’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아동들의 사회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고 학부모 간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에는 학부모를 초청해 ‘골뱅이 인연맺기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목동 브로드홀에서 열기도 했다.

골뱅이인연맺기 박선영(서울대 사회학과 2학년) 회장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만나고 '교사'라고 불리지만 사실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저 장애 아동들도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인 학생들일 뿐이다”라고 소박한 뜻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골뱅이인연맺기 주말학교는 장애아동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이 더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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