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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김용태 국회의원, 주민 '숙원' 풀었다 - 주민이 넣은 청원으로, '수명경로당' 리모델링 확정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1-28 14: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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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명경로당 리모델 기금 전달식.(좌측 두번째 김용태 국회의원)

여름이면 물이 차고 방 안에 곰팡이 냄새가 풍기던 신월5동 수명경로당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청원 끝에 리모델링 공사를 하기로 결정됐다.

올해로 지은 지 35년 된 수명경로당은 시설이 심각하게 노후화돼 어르신들과 주민의 쉼터로써의 기능이 떨어졌었다. 지하층은 발목까지 물이 차 있고 여름철이면 곰팡이 냄새가 가시질 않아 리모델링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은 지 오래됐다.

이에 해당 주민들 256명이 뜻을 모아 청원서에 서명, 김용태(양천을) 의원에게 전달한 것이다.
김 의원은 청원을 접수한 다음 날부터 리모델링을 지원할 기업을 수소문 했지만, 몇몇 기업들로부터 "힘들다"는 는 답변만 받았다.

하지만 김용태 의원은 롯데백화점 동반성장팀이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관계자들을 수명경로당으로 초청해 "어르신들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에 지난달 17일 수명경로당에서 리모델링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태 의원을 비롯해 김수영 구청장,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조진호 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용태 의원은  "수명경로당 청원을 받고 현장을 가보니 낙후된 시설에서 어르신들이 생활 하는것을 보고 죄송하고 송구스러워 얼굴을 들지 못했다.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지역주민들 편의공간인 수명경로당이 리모델링을 마친후 신월동을 대표하는 사랑방으로 재탄생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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