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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금천, 서울시 콘테스트 '대상' 수상 - 국내 유일의 아파트 야생화 식물원 조성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1-14 15: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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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독산주공13단지 들꽃모임이 서울시 조경과에서 주최한 '2014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본 콘테스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시 조경과에서 마련한 상이다.

서울시내 시민녹화 우수사례 총 245개소를 대상으로 조경전문가들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6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 이 중 20개소를 우수대상지로 선정했다.

시상은 지난 10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으며, 대상수상자는 서울시장 상장과 500만 원 상당 녹화재료를 부상으로 받았다.

독산주공13단지는 2012년 꽃에 관심 많은 주민 60명이 모여 폐가구, 깨진 화분 등 쓰레기로 방치된 아파트내 공지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야생화를 심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현재는 도심 화단에서는 볼 수 없는 금매화, 해당화, 불도화 등 다양한 야생화 420여종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아파트 야생화 식물원이 됐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동네마다, 골목마다,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고, 새가 지저귀는 자연의 생기가 그윽한 서울을 만들어 "꽃 피고, 새 우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시민 녹색문화운동으로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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