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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소외계층 위한 '김장 나눔 행사' - 기업, 단체와 함께 직접 준비한 김장 릴레이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1-14 1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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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릴레이를 펼친다.

구로구는 “내달 말까지 ㈜사람인, IBK투자증권 등 10개 기업, 단체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의 월동준비에 도움이 되고자 총 3,630박스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1일 ㈜사람인이 김장 릴레이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사람인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구로구 자원봉사센터 앞에서 배추를 담가 관내 저소득 가정에 10kg짜리 130박스를 전달했다.

6일에는 강원도 특산물 생산자 단체 14곳이 힘을 모아 3kg짜리 130박스를 오류1·2동, 수궁동 저소득 가정에 전했다.

8일에는 IBK투자증권 임직원 100여명이 구청 광장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10kg짜리 350박스를 만들어 저소득 가정에 배부했다. 

14일에는 야쿠르트(10kg짜리 250박스), 15일에는 구로구 새마을 부녀회(10kg짜리 100박스), 20일에는 티뷰크 복지재단(10kg짜리 500박스)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특히 KT&G복지재단은 11일 10kg짜리 1,570박스나 김장해 사회복지시설에 1420박스, 저소득 가정에 150박스를 전달했다.

내달에도 신세계I&C(10kg짜리 100박스), 비상교육(10kg짜리 400박스)이 김장 릴레이에 동참한다.

한편 구는 AK프라자와 함께 19, 20일 이틀간 김장시장을 개설한다. 구청광장 앞에서 열리는 김장시장에서는 산지에서 생산된 배추, 무 등 김장 채소류 일체와 부재료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21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치명인 유정임(59)이 맛있는 김치 담그기 비법을 선보이고, AK프라자 임원진과 소비자지킴이 회원 15명이 현장에서 직접 김치 10kg 100박스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해준다.

구로구 관계자는 “기업, 단체와 함께 직접 준비한 김장이 관내 외로운 이웃들의 긴 겨울나기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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