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 워킹스쿨버스 내년 대폭 확대 실시, 2018년까지 모든 초등학교 목표
▲ 학교주변 CCTV 확충, 통합관제기능 강화 '어린이 범죄' 강력한 대처
▲ 어린이 교통사고 ZERO 도전,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통학로 안전 강화
▲ 학교주변 위해환경 집중 단속강화, 건전하고 깨끗한 통학 환경 조성
▲ 어린이 안전교육ㆍ캠페인 강화, 학생들 스스로 '안전생활습관' 형성
▲ 건강한 인재육성, '명품 강서ㆍ살기좋은 안전도시ㆍ교육특구'만들터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해마다 늘어나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살기 좋은 안전도시’를 민선6기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에 탁월한 워킹스쿨버스를 구의 역점사업으로 정해 내년부터 대폭 확대 도입하고, 학교 주변의 CCTV 설치도 2018년까지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쿨존 내 안전시설물 보강과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제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이처럼 학교 주변의 각종 위험 요소를 없애 미래 꿈나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강서구의 끊임없는 의지와 노력을 조명해 본다.
◆ 워킹스쿨버스 대폭 확대 도입, 2018년까지 모든 초등학교 목표
강서구가 초등학생 등·하교 안전을 지키는 워킹스쿨버스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늘려 2018년까지 전체 초등학교(공립 35개교)로 확대키로 했다.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란 교통안전지도사가 같은 방향으로 통학하는 어린이들을 모아 동행하며 등·하교를 돕는 시스템으로 어린이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워킹스쿨버스의 모든 초교 확대는 노현송 구청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서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구는 현재 화곡, 등촌, 송정 등 6개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인 워킹스쿨버스를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늘려나가 5년 이내 35개 공립 초등학교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워킹스쿨버스는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구는 지금까지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해오던 것을 내년부터는 자체예산으로 편성해 구청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워킹맘의 근심과 육아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구 차원에서 좀 더 강력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워킹스쿨버스는 하교 시간인 낮 12시 반~오후 2시에 운영되고 있다. 노선은 현재 학교별 2개씩으로, 1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학교 내 약속된 장소에서 10명 이내의 아이들을 모아 학교에서 집까지 안전하게 가도록 보호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학부모, 어린이 교통안전 경험자, 여성을 위주로 선발하고 있으며, 하교 시간 중 불량식품·불법광고 등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환경에 대한 방범순찰도 병행하고 있다.
◆ 학교주변 CCTV 확충, 통합관제기능 강화 '어린이 범죄' 강력 대처
◆ 어린이 교통사고 ZERO 도전,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통학 안전 강화
구는 최근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급증하자 등·하굣길 이면도로의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교통법규위반 집중 단속을 벌이는 등 어린이 고통사망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금년 초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표지판, 과속방지턱, 펜스 등 안전사고 예방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파손된 시설물을 정비·복구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제거했다.
또한 현재까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71개소에 대해서도 ▲유색 포장 ▲교차로 개선 ▲안전표지 및 노면 표시 ▲보행자 방호 울타리 등의 안전시설물을 모두 재정비했다.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등·하교시간대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등 각종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강력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
지난 9월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해 549건을 적발, 4천 3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특히, 화곡·송화초등학교 주변은 불법주정차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등하교 시간대에 상시 순찰은 물론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아이들의 사고 대처능력과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안전교육에도 주력한다.
구는 매년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화재예방, 소화기 사용방법, 지진 대피요령, 성폭력, 유괴, 교통안전 등 각 사례별 대처방법과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에는 28개교 3,997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본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어린이교통안전 뮤지컬 공연, 자전거 안전교실, 아동안전지도 제작 등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학교주변 유해 환경 집중 단속, 건전하고 깨끗한 통학 환경 조성
◆ 노현송 구청장,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온 힘 쏟는다
한편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연이은 대형 참사로 소중한 어린 생명들을 잃었다.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전적으로 어른들의 몫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이 중요하다.
학교 주변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아이들의 피해가 없도록 구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
또한 민선6기 최우선 과제는 안전이다. 비록 재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안전관리에 대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펼쳐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명품 강서를 만드는데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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