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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교육안심 특구’ 학부모 전폭 지지 - 노현송 청장, 민선 6기 최우선 '安전학교' 총력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1-14 1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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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송 구청장이 어린이 통학 지도를 하면서 민선6기 최우선 과제인 안전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 좌측 노현송 구청장)

▲ 워킹스쿨버스 내년 대폭 확대 실시, 2018년까지 모든 초등학교 목표
▲ 학교주변 CCTV 확충, 통합관제기능 강화 '어린이 범죄' 강력한 대처
▲ 어린이 교통사고 ZERO 도전,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통학로 안전 강화
▲ 학교주변 위해환경 집중 단속강화, 건전하고 깨끗한 통학 환경 조성
▲ 어린이 안전교육ㆍ캠페인 강화, 학생들 스스로 '안전생활습관' 형성
▲ 건강한 인재육성, '명품 강서ㆍ살기좋은 안전도시ㆍ교육특구'만들터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해마다 늘어나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살기 좋은 안전도시’를 민선6기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에 탁월한 워킹스쿨버스를 구의 역점사업으로 정해 내년부터 대폭 확대 도입하고, 학교 주변의 CCTV 설치도 2018년까지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쿨존 내 안전시설물 보강과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학교 주변 유해환경 제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이처럼 학교 주변의 각종 위험 요소를 없애 미래 꿈나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강서구의 끊임없는 의지와 노력을 조명해 본다.

◆ 워킹스쿨버스 대폭 확대 도입, 2018년까지 모든 초등학교 목표

강서구가 초등학생 등·하교 안전을 지키는 워킹스쿨버스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늘려 2018년까지 전체 초등학교(공립 35개교)로 확대키로 했다.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란 교통안전지도사가 같은 방향으로 통학하는 어린이들을 모아 동행하며 등·하교를 돕는 시스템으로 어린이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워킹스쿨버스의 모든 초교 확대는 노현송 구청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서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구는 현재 화곡, 등촌, 송정 등 6개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인 워킹스쿨버스를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늘려나가 5년 이내 35개 공립 초등학교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워킹스쿨버스는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구는 지금까지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해오던 것을 내년부터는 자체예산으로 편성해 구청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워킹맘의 근심과 육아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구 차원에서 좀 더 강력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워킹스쿨버스는 하교 시간인 낮 12시 반~오후 2시에 운영되고 있다. 노선은 현재 학교별 2개씩으로, 1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학교 내 약속된 장소에서 10명 이내의 아이들을 모아 학교에서 집까지 안전하게 가도록 보호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학부모, 어린이 교통안전 경험자, 여성을 위주로 선발하고 있으며, 하교 시간 중 불량식품·불법광고 등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환경에 대한 방범순찰도 병행하고 있다.

◆ 학교주변 CCTV 확충, 통합관제기능 강화 '어린이 범죄' 강력 대처

▲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등하굣길 지도.

워킹스쿨버스 확대 도입에 이어 학교 주변 CCTV도 크게 확충된다.
강서구는 유괴나 성폭력 등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까지 14억 5000만원을 투입, 현재 94대(보조카메라 포함)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폐쇄회로TV)를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우선 금년 말까지 2억 4천만원을 투입, 삼정초등학교, 송화초등학교, 보라유치원 등 12곳에 총 26대가 추가로 설치된다.
이번 12개소에 설치하는 CCTV는 화질과 성능이 우수한 200만화소의 고해상도로 통행하는 사람의 얼굴과 차량번호 식별이 가능하다. 또 유사시를 대비해 어린이 키높이(100~120Cm)에 맞춰 비상벨도 설치된다.

내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50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매년 수를 늘려 5년 이내 총100여 대(보조카메라 포함)의 CCTV를 추가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저화질 CCTV 23대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100만화소 이상 고화질로 교체할 예정이다.

CCTV 대수가 늘어나는 만큼 관제기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구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마곡지구 내 건립중인 ‘Smart City 강서 통합관제센터’에 이 모든 CCTV를 연결해 실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3명과 관제 요원(모니터링 요원)10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며, 3교대 근무 형태로 24시간 연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어린이 안전사고와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36개 초등학교 내에 설치 운영 중인 180여 대의 CCTV(전체 308대 중 취약지역)를 교육청이 구축비의 50%를 부담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교직원)의 인력부족으로 상시 관제가 어려운 학교에는 어르신인력을 배치해 CCTV를 상시 모니터링 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초등학교 5곳을 시작으로 현재 초등학교 14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 총 19개소에 38명의 어르신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분들은 2인 1조로 운동장 및 학교 안 구석구석을 살피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 어린이 교통사고 ZERO 도전,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통학 안전 강화

구는 최근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급증하자 등·하굣길 이면도로의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교통법규위반 집중 단속을 벌이는 등 어린이 고통사망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금년 초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표지판, 과속방지턱, 펜스 등 안전사고 예방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파손된 시설물을 정비·복구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제거했다.
또한 현재까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71개소에 대해서도 ▲유색 포장 ▲교차로 개선 ▲안전표지 및 노면 표시 ▲보행자 방호 울타리 등의 안전시설물을 모두 재정비했다.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등·하교시간대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등 각종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강력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
지난 9월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해 549건을 적발, 4천 3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특히, 화곡·송화초등학교 주변은 불법주정차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등하교 시간대에 상시 순찰은 물론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아이들의 사고 대처능력과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안전교육에도 주력한다.
구는 매년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화재예방, 소화기 사용방법, 지진 대피요령, 성폭력, 유괴, 교통안전 등 각 사례별 대처방법과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에는 28개교 3,997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본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어린이교통안전 뮤지컬 공연, 자전거 안전교실, 아동안전지도 제작 등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학교주변 유해 환경 집중 단속, 건전하고 깨끗한 통학 환경 조성

▲ 어린이 식품안전 지킴이가 학교 앞 위해식품을 철자하게 단속한다.

구는 학교 주변 유해 환경 근절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건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학교 주변의 노후·불법광고물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8~9월에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학교환경 위생 정화구역 내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 52개소 주변(55㎞)을 집중 단속하여 약 1만 5천여 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했다.
특히 퇴폐적이고 선정적인 광고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치는 유해광고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해 건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위해 학교 앞 그린푸드존내 식품 취급판매 업소(550여 개소)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도 구축·운영해 나가고 있다.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4~10월까지 매월 집중적으로 단속을 펼쳐 올해만 110여 건의 위반사항을 발견, 현장에서 즉시 계도조치 했다.

이밖에도 초·중학교에 공급되고 있는 친환경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을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근처 청소년 담배·주류 판매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 및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 노현송 구청장,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온 힘 쏟는다

한편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연이은 대형 참사로 소중한 어린 생명들을 잃었다.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전적으로 어른들의 몫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이 중요하다.

학교 주변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아이들의 피해가 없도록 구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
또한 민선6기 최우선 과제는 안전이다. 비록 재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안전관리에 대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펼쳐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명품 강서를 만드는데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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