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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1가구 1인 응급처치요원’양성 - 응급처치의 중요성 인식 대중화 도모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0-24 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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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8년까지 서초구 모든 가정(171,197가구)에 1가구당 1인 응급처치요원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2008년부터 관내 학생과 직장인, 가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응급처치 교육실시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1,450명(34회)을 시작으로 2010년 13,830명(117회), 2012년 14,751명(169회), 2013년에는 무려 18,013명(215회)이 참여했다.

골든타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동료 등이고 심정지 환자 6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1가구당 `1인 응급처치 요원 양성은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현재 응급처치 교육은 보건소 교육장에서 이뤄지는 상설교육과 관내 학교 및 기업체, 공동주책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상설교육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동안 신청을 받아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은 사전 신청 후 스케줄에 따라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으로 실시하고 있다.

결국 서초구의 다각적인 응급처치 교육실시로 인한 응급처치 참여인원 추세를 비추어 볼 때 민선6기 임기 내에는 1가구당 1인 응급처치 요원양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와 별도로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배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서초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2일 심산문화기념센터에서 개회했으며 총 60개팀 180명(초등, 중고등, 일반부 각 20개팀)이 참여했다. 서초소방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해 개최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응급처치는 '가족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니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민 모두가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중화를 도모하고 안전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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