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 기법을 구 행정 전반에 활용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디자인센터 등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범죄예방디자인은 범죄취약 환경에 디자인 기법을 접목시켜 범죄 심리 위축 및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진형 예방행정 모델이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등 ‘미래가 행복한 안전하고 살맛나는 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는 민선 6기 이창우 동작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구는 27일부터 1박 2일 동안 도시디자인팀장 등 3명의 직원들이 범죄예방디자인 우수사례로 꼽히는 부산광역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구는 이날 방문을 통해 부산시로부터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추진 경과 및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한편 시범사업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등 동작구에 적용 가능한 범죄예방디자인 차별화 전략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법무부 및 부산광역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실행기관인 부산디자인센터를 방문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진행해 주민친화적 셉테드 설계 기법과 사업 후 효과분석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부산광역시 시범사업 현장인 북구 구포동과 서구 남부민동, 사하구 김천동, 사상구 모라동을 방문하여 범죄예방디자인 적용을 통한 지역환경 개선 효과 및 주민만족도 등의 우수사례를 분석, 동작구 시범사업 추진시 도입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들은 부산시가 지난 3월 범죄예방디자인 시범사업을 완료한 지역으로 커뮤니티 갤러리 조성을 비롯한 방향 안내사인물 제작, 방범구조물 및 안전벨 등을 설치해 범죄예방에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추진이 활성화 되고 있는 부산광역시를 방문해 현장견학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추진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체득해 동작구 범죄예방디자인 시범사업 추진시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부산광역시 우수사례 벤치마킹 내용을 토대로 범죄예방디자인 조례 제정 및 기본계획 수립을 올해안에 마무리 짓는 등 범죄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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