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패션계 강남스타일’ 폴리텍大學 야생마 ‘쇼크’ - 강서캠퍼스 패션메이킹과, '졸업 작품 패션쇼'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10-17 14:47:45
기사수정

테헤란의 아침을 여는 ‘패션 열풍’ 몰고 와
꿈은 이루어진다, ‘폴리텍 FASHION SHOW’

“뉴 강남스타일 F-CODE”를 탄생시킨 한국폴리텍大學 강서캠퍼스 패션메이킹과는 지난 14일 테헤란노에서 패션의 아침을 여는 10월의 혁명을 주도하고 나섰다. 창조를 으뜸으로 하는 한국패션계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는 패션업계 관계자들의 강평이며, 세상을 바꾸는 코드 “패션, 상상력, 여성성, 감성”에 초점을 맞춘 감성과 열정의 드라마 였다.

강남패션의 젊은 혁명군을 이끈 지휘부는, “고희숙, 이인아, 정해선, 이종명, 우윤정, 권실비아” 지도교수단이 합동으로 작전 캠프를 꾸렸으며, 작품지도에 유선애 교수, 작품기법지도에 김정순 교수 등이 함께 했다.

 

 

 

 

 

 

 

 

 

 

또한 패션업계의 여명의 아침을 연 젊은 주역들은,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고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한 Soft Power Dressing에 -김창훈 -김원정 -박해승 -김선미 -임광섭 -이슬비 -조숙희 -이주연 ■ 섹시한 펑크의 이미지와 우아하고 세련된 꾸띄르적 라인을 결합한 Punk Couture에 -이사랑 -김선우 -유자연 -권영주 -김미화 -허윤 -조영선 -전상원 

■현대적인 모던함과 심플함을 기본 실루엣으로 도심 속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세련미 넘치는 삶의 여유를 디테일하게 반영한 Futuristic Nuance에 -김필중 -이래훈 -김지혜 -최형윤 -이상진 -김아로 -이지은 ■ 숨막히게 돌아가는 도시의 기하학적인 패턴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연적인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컬러를 사용하여 입체적인 기법을 사용한 Crafted Nature에 -전한나 -한성우 -김양희 -김아영 -정지연 -조아혜 -김주영 ■ 십자군 전쟁을 모티브로 하여 서로 다른 문화의 충돌로 빚어진 새로운 느낌을 표현 하였으며 강인한 남성성을 직선적이고 과장된 실루엣으로 표현한 Culture Clash에 -장정희 -신소연 -곽정기 -주정환 -이송운 -남인영 -지명훈

■ 북유럽의 따뜻하고 모던한 감성과 보헤미안의 자유로운 이미지를 더한 실용적이면서도 밝은 느낌의 보헤미안룩을 완성한 Nordic Bohemian에 -이주연 -최형선 -김종철 -윤건영 -이다솜 -이다정 -서지연 -박지은 ■야생적인 느낌의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이미지와 단아하고 제복적인 형태를 접목하여 남성성을 부각하였으며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해석한 Cowboy Millitary에 -양지연 -박종민 -정미진 -도다솜 -윤익 -윤정화 -김아름 -이지수 ■차가운 설원위에 따뜻한 빛이 내리듯 오직 설원위에서만 표현 될 수 있는 특유의 따뜻함을 표현한 North Pole Exploration에 -채은지 -정미래 -정동은 -원은정 -황은영 -정수정 -전옥기, 이상 60명의 패션군단이다.

▲강남의 테헤란로에 감성적이며 야생마 같이 등장한 폴리텍대학 젊은 패션디자이너들의 잠재적 실력은 참으로 놀라운 뿐이다.
2년간의 짧은 학업 기간에 프로디자이너에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감각이 돋보였다.
마치 백조의 호수를 연상케 한다.

잔잔한 호수에서 최상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백조는 보이지 않는 수면아래서 수 만 번의 물갈퀴를 휘저어야만 백조의 품격이 유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부드럽고 섬세하지만 때론 거친 야생마 같은 젊은 학생들을 지도했던 지도교수들의 애절한 숨소리가 들린다.

새삼 卒琢同時(졸탁동시)의 의미가 이런 것 일까.
卒琢同時(졸탁동시)는 碧巖錄(벽암록)의 100칙중 제 16칙에 나오는 단어로 佛家(불가)에서는 “수행하는 제자의 노력과 수행을 도와주는 스승의 깨우쳐 줌이 맞아 떨어져야 비로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는 비유로 쓰인다. 그러나 요즘은 “무슨 일이든 안팎으로 함께 노력해야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다.

즉, 안(卒) 이나 밖(啄) 에서 모두 서로 돕고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쪼을 부위와 쪼을 시기를 제대로 알고 정확히 쪼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학생들이 세상 밖으로 나온다는 것은 나 혼자가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설정도 중요한 의미로 풀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스승과 제자 간 일심동체가 되어 나(卒)와 너(啄)의 안과 밖이 동시에 힘을 기울여 만든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패션메이킹과의 패션쇼 결과는 성공적 이였다.

그러나 이제 졸업이란 관문을 통과하고 나면 또 다른 조화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학생들 몫이다. 스승의 애정 어린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有備無患의 卒琢同時가 기대 된다.

꿈은 이루어진다, ‘폴리텍 FASHION SHOW’

성공적으로 완성한 뉴 강남스타일 FASHION SHOW를 좀 더 조명해 보자.
2015년부터 여성친화대학으로 학사 운영을 개편한 한국폴리텍大學 강서캠퍼스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책 대학이며, 높은 취업률과 저렴한 학비 때문에 치열한 입학 경쟁률로 유명하다.

이렇듯 대학의 발전이 눈부신 가운데 서울강서캠퍼스 패션메이킹과는 올해로 제 15회 졸업 작품 패션쇼를 개최했으며, 전통에 걸 맞는 작품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높여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물론, 졸업생들의 취업 관문을 확대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패션메이킹과 졸업 작품 패션쇼는 이미 한국의 패션계에서도 그 성과와 우수성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서울시 주관 “대학패션위크”행사에 수도권 총 12개 우수대학 안에 선정되어 5년간 연속 참여하는 기염을 토했고 이를 통해 외부에 폴리텍大學을 알리는 홍보메신저로서의 역할에 큰 공을 세운바 있다.

올해의 패션쇼 또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개최한 패션쇼는 61명의 학생이 스스로 디자인하고 자기 손으로 제작한 117여점의 작품을 발표 했으며, 메인테마는 ‘세상을 바꾸는 F-CODE’를 주제로 설정하고 “Fashion(패션), Female(여성성), Fiction(상상력), Feeling(감성)”이라는 키워드를 부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쇼 시작 전, 출품된 작품성에 관심을 보인 패션업체관계자들과 학생들과의 맞춤형 취업 면접이 이뤄졌으며, 강서캠퍼스 패션 관련 학과에 관심을 가진 고등학생들을 위한 입시 상담소를 마련해 행사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한편, 한국폴리텍大學 강서캠퍼스 이인배 학장은 패션쇼 축사에서 한마디로 ‘자랑스럽고 놀랍다’고 언급하고, “폴리텍대학의 핵심 가치는 ‘창의, 열정, 실천’입니다. 머리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창의력’으로, 가슴은 자신에 대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그리고 손과 발은 성실하고 진실된 ‘실천’으로 가득 찬 학생을 키워내는 것입니다”라고 강조 하면서 강서캠퍼스 패션메이킹과는 “한국폴리텍대학의 전통이요, 한국패션산업의 미래” 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3789
  • 기사등록 2014-10-17 14:47:45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