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노스웨스턴 비샤얀대학과 MOA 체결, ‘세계로 한국폴리텍’
이인배학장 기술외교 실천, ‘학생들에게 자신감 심어줘’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인배)가 이끄는 청소년해외기술봉사단이(이하 봉사단) 지난 8월 6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필리핀 기술봉사에서 빛나는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이번 봉사단은 교수 학생 등 30여 명으로 구성 돼, 국제사회에서 비교적 저개발국가로 평가된 필리핀 지역에서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기술봉사를 실시했다.
이는 한국폴리텍강서캠퍼스가 지난해 말 한국코이카에서 주관하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실천 대학으로 선정돼 해외기술봉사활동을 실천하게 된 것이다.
교육자이며 대북 전문가로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이인배 학장이 직접 이끈 이번 봉사단은 폴리텍대학강서캠퍼스 “전기과, 통신전자과, 패션디자인과, 산업설비과, 미디어콘텐츠과” 등 5개 학과 27명의 학생과 교수 총 30명으로 팀을 이뤘으며, 필리핀 아클란주 칼리보시에서 지정한 빈민지역을 방문해, 지역 빈곤층 100여 가구에 전기 점검과 보수를 실시했다. 특히 전력소모가 적고 수명이 반영구적인 한국산 LED 전등을 달아줘 지역 주민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다.
또한 지역 청소년을 위한 배구 코트를 설치,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바지와 가방 등을 현지에서 재봉틀로 직접 제작해 나눠 주는 행사를 펼쳐 7박 8일 간의 봉사활동 기간 내내 한국폴리텍강서캠퍼스 학생들에 대한 폭발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한국학생들의 기술봉사활동이 이 지역에서는 처음 이뤄진 것이다. 칼리보시가 속한 아클란주의 플로렌시오 미리아플로레스 주지사는 한국폴리텍대학 청소년봉사단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장을 학생 개개인에게 모두 직접 서명 전달하고 아클란주민을 대표한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도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 지원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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