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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잠실야구장 쾌적한 환경 조성 - '금연ㆍ건전한 음주문화' 위해 '가족서포터즈' 도입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7-11 16: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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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잠실야구장에서의 금연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금연ㆍ절주 가족서포터즈’를 모집,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구청 4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 보건소는 그동안 잠실야구장에서 금연 단속과 절주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한정된 인력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에는 역부족. 구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자원봉사’라는 아이디어를 더해 ‘가족서포터즈’를 도입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총 300여명 이다. 관내 10개 중ㆍ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과 학부모들로 구성됐다.

경기가 있는 주말이면 잠실야구장으로 나와 적극적인 금연ㆍ절주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잠실야구장은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흡연을 원하면 3층에 있는 흡연실을 이용하거나 구장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 서포터즈는 이러한 내용을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안내하고 흡연구역으로 유도하게 된다.

흡연자들이 주로 몰리는 야구장 2층 복도가 주 대상지로, 조별로 담당구역을 정해 활동하게 된다. 프로야구경기가 열리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가족서포터즈의 활동으로 잠실구장 內 금연과 건전한 음주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퍼지는 것은 물론, 참가 청소년들도 금연습관을 기르고 올바른 절주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두산베어스 및 LG트윈스 야구단 대표, 서울시체육시설관리소장, 샤프론봉사단 송파지구회장과 가족서포터즈 일동이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하게 된다.
 
△선서문 낭독 △활동가이드 안내 △금연 특강을 비롯해 포토이벤트도 열렸다.

구관계자는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활동하는 이번 가족서포터즈는 전국 최초 의 시도”라며 “금연ㆍ절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며, 건강하고 안전한 야구장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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