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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사건 연루 경찰 조사 중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6-26 20: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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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44세) 서울시의원이 서울시 강서구 발산동 재력가 송모씨(67) 살인사건에 연루돼 지난 24일 밤 그의 자택에서 강서경찰서 강력팀에 의해 전격 연행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재력가 송모씨 살인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진술과정에서 김형식 의원의 이름이 거론돼 수사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그는 피의자신분으로 강서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 검찰에 의해 영장실질심사가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식의원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강서(갑)으로 출마해 서울시의원에 재선됐으며 한신대학교를 졸업하고 노무현대통령후보 정치개혁추진위 기획의원, 신기남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처 지난 2010년 제5대 서울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무대에 본격 진입했으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이 사건과 연루된 김 의원의 체포 내용도 업무와 관련해 금품이 오간 정황이 포착됐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 업무를 관장했던 전, 현직 관련자들도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형식 의원은 이 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 25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에 탈당계를 제출해 수리 된 것으로 확인 됐으며 당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형식의원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로 수사의 장기화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6일 오후 현재 검찰의 구속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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