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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예술인, 문래창작촌으로~ - 문래공공예술사업 지원 공모 실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6-13 1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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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래창작촌.

영등포구 문래동3가를 중심으로 중소 철공소들이 모여 있는 곳, 2000년대 들어 홍대, 대학로 등지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알음알음 찾아와 비어있는 철공소 공간에 작업실을 만들어 활동하며 문래창작촌이 탄생하게 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문래공공예술사업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문래동 철제공장과 예술이 공존하는 독특한 환경을 서울의 대표 창작예술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주민, 철공소 상인, 예술가들 사이에 지역적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매년 지역 공공예술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은 7회째로서 올해는 특히 영등포 지역특성과 역사를 담은 공공예술 특화사업을 발굴, 작품 전시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문래예술창작촌 활동가들의 작품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4일까지 접수된 서류에 대해 1차 심사를 거쳐 2차 외부전문가와 함께 사업 설명 등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문래창작촌에는 회화, 조각, 영상, 패션,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등의 시각예술 장르를 비롯해, 춤, 연극, 마임, 거리 퍼포먼스 등 공연예술과 비평,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 명의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진수 문화체육과장은 “문래창작촌 예술 활동들이 일반인들과 예술인들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지역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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