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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를 위한 건강생활 습관 - '도담도담 건강체험관' 큰 인기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6-13 16: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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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담도담 건강체험관'.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운영하고 있는‘도담도담 건강체험관(이하 건강체험관)’이 어린이들의 바른 건강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09년 12월15일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 3층에 문을 연 건강체험관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건강이 왜 중요한지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홍보영상물, 설치미술, 체험놀이시설 등 10개 영역의 건강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위한 집중력 향상 코너에서 어린이들은 트램폴린에서 점프를 하며 스위치를 눌러 집중력을 키우게 된다.

손씻기 코너의 모니터 앞에 서면 세균이 나타나지만 이내 손을 씻으면 세균이 사라진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대사증후군 예방 코너 ‘알자! 하자! 심자!’ 에서는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어린이 행동지침 알기와 크로마키를 이용한 코코몽 체조를 한다. 건강텃밭에서는 채소ㆍ과일 모양 카드에 느낀 점을 적어 심기 체험도 한다.

지난 2011년 7월부터 운영한 녹색식생활체험관에서는 몸에 좋은 건강제품을 구입해보는 바른 장보기 체험과 행복한 가족을 위한 건강 밥상 차리는 법을 배운다.

올해는 서울여자간호대와 서정대 학생들이 매주 목, 금요일마다 역할극식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구약사회에서는 어린이 약물교육과 취학전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을 위한 불소도포 및 구강 검진도 하고 있다.

이렇게 어렸을때부터 건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건강체험관이 선진국에서는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중구를 포함해 강북구와 강동구, 구로구에만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해 253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이 체험관을 이용했고, 올해도 5월말까지 146개소가 다녀갔다. 9월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이며 벤치마킹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줄이어 최근에는 울산시와 경주시, 평택시 등에서 건강체험관을 견학하고 갔다.

최창식 구청장은 “건강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보고 듣고 놀면서 건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아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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