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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장마대비 하수시설 집중 청소 - 토사·협잡물·쓰레기 제거, 원활한 배수환경 조성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5-30 16: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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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관내 하수시설의 막힌 혈관을 뚫어 본격적인 우기 대비에 나섰다.

구는 6~8월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를 유발하는 하수시설 주변과 내부의 토사·협잡물·쓰레기를 제거하고 원활한 배수환경을 조성키 위해 관내 하수시설 328km와 부대시설 2만 4천여개소를 집중 청소한다.

대상은 하수관거 308,479m, 하수암거 24,733m 및 맨홀 9,252개소, 빗물받이 11,527개소 등이며 우기 시작 전인 6월 15일까지 하수시설 준설계획의 70% 이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집중 호우 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및 시장·상가 밀집지역의 하수관과 빗물받이 ▲복개하천 및 하수암거 ▲하수도 악취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청소하고, 송천동·송중동 등 저지대·상습 침수구역은 우선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준설작업을 통해 여름철 수해 예방과 주민생활 불편 해소 및 안전도 향상, 재산피해 최소화는 물론 막힌 하수시설의 하수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까지 줄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코자 한다. 또 강우 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여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소는 민영업체와 구 직영반이 나눠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총 1,979㎡ 준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중 약 70%인 1,392㎡는 우기 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는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에 앞서 침수피해 예방과 주민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하수역류·빗물유입으로 침수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올해 10월까지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 사업을 운영 중이며 관내 침수 취약가구 146가구에 대해 공무원이 1:1로 맞춤형 침수피해 방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침수 취약가구 돌봄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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