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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중ㆍ고, 스승의 날 기념 '학생 세족식' - 세족식 통해 '스승과 제자'의 의미 되새겨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5-16 14: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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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태 교장은 학생의 발을 닦아주며 '스승과 제자'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겼다.

성지 중ㆍ고등학교(교장 김한태)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방화동에 위치한 개화교정에서 ‘학생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

성지 중ㆍ고는 제도권교육이 감당하기 어려운 청소년, 교육 소외계층의 청소년 또는 교육의 기회를 놓친 중ㆍ장년층이 선호하는 배움의 터전이다.

이날 행사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선생님 가슴에 존경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고, 선생님 은혜에 보답하는 글을 낭독하며 장기자랑도 선 보였다.

제 12회를 맞는 세족식 행사는 선생님이 제자 사랑을 확인하고 표현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의 발을 직접 닦아주는 것이다.

김한태 교장은 세족식을 통해 "부모와 같은 스승의 존재감이 상실되고 사제 간의 정이 메말라가는 교육계의 현실이 안타깝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스승에 대한 참다운 존경과 제자에 대한 따스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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