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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자체개발‘체납차량알리미 시스템’ - 체납 세액 3억 징수, 타 공공주차장 확대 검토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5-09 16: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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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자체 개발한‘체납차량알리미’시스템이 체납 세액 징수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구는 주차관제시스템과 체납차량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한 이 시스템을 약 7개월간 운영한 결과 총 693대 체납 자동차의 번호판을 영치해 3억2천4백만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체납차량알리미는 지난 해 9월 말부터 운영했다.

체납차량이 구청사 주차장에 진입하면 담당 공무원에게 실시간으로 문자 전송 해주는 것이다.

체납챠량으로 확인되면 담당공무원은 번호판을 영치해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금을 징수하게 된다. 구는 시스템 개발 당시 연간 3억원의 체납 세액 징수를  추정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운영 7개월만인 4월 30일(수) 기준 3억2천4백만 원을 징수함으로써 앞으로 연간 5억 원 이상의 체납금 징수를 목표로 시스템을 가동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번호판 영치 과정에서 구는 5대의 대포차를 적발해 내 강제견인 및 공매처분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체납세액 징수뿐만 아니라 불법 차량도 근절시키는 효과를 본 것이다.

구 관계자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위해 3개반 5명의 직원이 관내 전역을 상시 순찰하고 있는데 체납차량알리미 도입으로 체납액 징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향후 주차관제시스템이 설비된 서울 전역 공공주차장에 시스템을 확산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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