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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마을 금천" 질적 수준 UP - 작은 도서관 건립, 독서 문화 활성화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5-09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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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려는 금천구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구는 주민들이 도서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형태의 작은 도서관 건립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자치센터 내 문고를 각 동별로 특화한 작은 도서관을 들 수 있다.

독산1동 해오름 작은 도서관은 예술특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시설 확장 및 지역주민에게 미술교육 또는 각종 예술서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청소년들에게는 사회적 기업인 조슈아 나무와 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독서 인프라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기회를 확대했다.

시흥5동 주민센터 내 위치한 꿈나무 작은 도서관은 서울디자인재단과 금천구가 손잡고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모두가 공유하고 소통하는 작은 도서관으로 거듭난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독산역 경관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책이든 거리 작은도서관은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오후 8시까지 운영됨으로써 많은 주민들이 보다 많은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책이든 거리 작은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해든이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으로 독산역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금천구만의 독특한 문화공간을 만들어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외에도 매년 북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작은 도서관들 간의 도서 교환으로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도서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도서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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