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주민들이 지역 복지정보에 대한 접근이 쉽도록 서초구 복지기관과 시설의 복지자원을 한 권의 책자로 묶은 종합 가이드북 '한눈에 보이는 복지자원 e-book'을 발간했다.
서초구만 해도 60여개의 복지시설과 기관이 있고, 취업, 교육, 상담, 자원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역에 어떤 지원제도가 있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9개 분과 위원회로 구성돼 활동하고 는 서초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주민의 입장에서 지역 복지자원을 한눈에 보기 쉽고 찾기 쉽게 한 곳에 모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 놓았고 1년여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복지지원 e-book이 탄생됐다.
양옥경(50세) 서초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한눈에 보이는 복지자원 e-book'은 주민들이 대상별, 서비스별로 이용 가능한 복지자원을 알기 쉽게 편집한 것이 특징으로 40여개 지역내 복지기관 및 기관의 복지정보를 ‘마인드맵’ 형태로 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초구청홈페이지 > 복지/교육 > 한눈에보이는복지자원을 클릭하면 '복지자원 e-book'을 만날 수 있다.
'복지자원 e-book'은 영유아, 아동청소년, 노인, 여성분과로 구성된 ‘대상별’탭과 고용, 교육, 자원봉사, 통합서비스 분과로 나눠져 있는 ‘서비스별’탭, 그리고 장애유형별 사업을 자세히 소개해 놓은 ‘장애인분과’탭으로 나눠져 주민들이 복지를 이해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진기관별(양재·방배·중앙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노인일자리 프로그램, 관내 구립·민간·가정 어린이집 권역별 안내,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을 한 곳에 모아 대상별, 서비스별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관 연락처를 기재해 상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할 수 있게 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현재 서초구 복지시설 중 '복지자원 e-book'에 빠진 기관을 보완할 예정이며, 공공부문에서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에 대해서도 함께 수록하는 등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라며 “주민들이 지역의 복지지원제도와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찾도록 도와 알지 못해 복지혜택을 지원받지 못한 지역주민이 한명도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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