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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의 허브 '강서평생학습관' - 100세 시대 발맞춰 주민의 문화적 정서적 욕구 충족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3-28 14: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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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개관한 '강서평생학습관'

'꿈을 꾸고 행복을 느끼는 힐링 공간'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인생 100세 시대에 발맞춰 평생학습도시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강서평생학습관’이 지난 25일 개관했다.

구는 지난 1월 1억원을 들여 염창동에 소재한 여성문화나눔터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관으로 새롭게 조성키로 하고, 3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 끝에 산뜻한 분위기의 학습관을 탄생시켰다.

평생학습관은 강의실, 교양강좌실, 북카페는 물론 전시·휴게공간까지 두루 갖추었다.

2층에 위치한 북카페는 최근 명칭 공모를 통해 미래를 지향하는 ‘꿈’과 정원이라는 의미의 ‘뜨락’을 합쳐 ‘꿈뜨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도서와 커피머신 등의 시설을 갖춘 아늑한 공간으로 평생학습관을 찾는 주민들에게 든든한 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차별화된 맞춤식 프로그램 운영

평생학습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된다. 기존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차별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한층 더 발전된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선 개관 첫날인 25일, 10시 30분부터는 개관 기념 특강으로 여성학자 오한숙희 씨를 초청, ‘내 행복은 내가 만든다’ 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오한숙희 씨는 사회학과 여성학을 공부하고, 작가와 프로그램 진행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로 3,000여회 여성학 강의 저력이 있는 강사이다. 

이날 강의에서는 행복을 얻는 3가지 디딤돌, 행복을 막는 걸림돌 3가지 등 인간의 궁긍적인 목표인 행복에 관해 설파했다.

이어 이광연 한의원 원장의 ‘지친 몸 풀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강의가 진행됐다.

나이별 건강의 중요성, 건강을 위협하는 다섯가지, 만성피로 해소 지압법, 100세 건강의 관건인 튼튼한 혈관에 대해 한의학 전문가가 나서서 건강에 대한 구민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 온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주민들의 소통의 공간

오후에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창의 보드게임, 체험학습 상담, 생활과학교실 ‘반짝반짝 탱탱볼 만들기’, 제과제빵체험, 건강 휘트니스 등을 마련했다.  

또한, 평생학습관 내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인문학 강의도 열렸다.

4월 1일부터는 평생학습 강좌가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음악으로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POP과 함께 하는 영어회화’나 ‘원어민과 함께 하는 생생 영어’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돕는다.

또, 아동과 청소년의 독서교육에 대한 학습상담을 도와줄 독서지도사 자격증반도 운영한다. 고품격 여가활용을 도와줄 ‘주말에 즐기는 힐링푸트 파티’도 개설했다.

‘생활과학 교실’도 운영해, 일상생활과 연관된 과학실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의력를 키우는 데 도울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서예, 스트레칭 요가, 일본어·중국어 회화반도 운영한다.

강서평생학습관 강좌는 3개월(분기별) 단위로 운영되며, 강서구민이거나 강서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강서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vita.gangseo.seoul.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법정공휴일은 쉰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서평생학습관 개관으로 주민 학습공간 접근도를 향상시키고 활발한 주민 의견교환의 장으로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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