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최초 '스마트 서가' 구현
아울러 이 도서관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바로 전국 최초로 구현한 ‘스마트 서가’이다.
그동안 대부분 전자책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에서는 특정 책에 대해 그‘목차’만 보여줄 뿐 본문 내용은 제공하지 않아, 대출자는 목차만 보고 책의 대출 여부를 정해 대출을 위한 절차와 다운로드라는 여러 과정을 거쳐 책 본문을 확인하면 정작 자신이 생각했던 바와 다른 스타일의 책이어서 읽지 않게 되는 경우도 적잖이 있었다.
하지만 이 ‘스마트 서가’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책의 ‘목차’뿐만 아니라 ‘본문’까지도 모두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전자책을 대출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전자책을 보다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태블릿PC를 대여해 도서관 내라면 어디서든지 이를 활용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전자책을 볼 수 있도록 하도록 한다. 이 또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PC는 10대이지만 주민 호응도에 따라 물량을 더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22일 북카페에서 KBS ‘TV, 책을 말하다’, ‘생방송 심야토론’ 등을 진행하기도 했던 왕상한 서강대교수가 “내 인생의 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인물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주민과의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발달장애인 3명을 채용, 1명은 북카페에서 바리스타로, 2명은 도서관 보조사서로 활약하도록 해 이들의 사회 참여도 지원한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북카페의 경우 평일에 7시 반부터 저녁 7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고, 2층 디지털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 디지털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즐겨 찾는 교육·문화의 공간이자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식정보문화를 선도하는 복지 도시 영등포를 구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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