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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주민의 쉼터 '복합교육문화공간' 탄생 - 목2동 '달마을작은도서관' 개관식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2-21 17: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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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개최된 목2동 '달마을작은도서관' 개관식.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지난 17일 목2동 주민자치센터 내 도서방을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인 ‘달마을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길정우 국회의원,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목2동의 많은 주민과 학생들이 참석해 개관식을 축하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착공에 들어간 달마을 작은도서관 조성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3년도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국비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유휴공간으로 방치되던 비효율적인 공간들을 통폐합해 도서관으로 확장했다. 특히 다양한 이용계층을 배려한 최적의 맞춤형 구조로 리모델링해 지역주민의 가장 가까운 생활속에서 작지만 큰 역할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주요시설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 학생 및 일반주민들을 위한 열람실 및 교육실, 자유로운 독서와 힐링 공간인 북카페존 등으로 키즈존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서가와 열람실을 갖추고, 내부의 벽면과 천장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기차도서관’을 형상화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또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존에는 창문을 배경으로 테이블과 서가를 배치하고 카페분위기가 나도록 운치있는 전등을 달아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도서관 중앙에 비치된 철재서가도 실용성과 디자인을 감안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눈여겨 볼 깜짝 아이템이다.

규모는 117.2㎡로 현재 약 7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으며, 연차적으로 만 2천권 규모로 도서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지식정보습득 및 문화교류의 공간이자 공동체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은 " 달마을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닌 주민들이 '소통ㆍ화합ㆍ행복'을 나누는 곳이며, 양천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에 길정우 의원은 "도서관이 크고 너무 이쁘게 단장되서 학부모 아이들이 함께 영화도 볼수 있고 강연회도 열수 있을것 같다." 며 "소장하고 있는 도서도 많이 기증 하겠다." 고 말했다.

양천구는 앞으로도 생활속에서 좀 더 가까이 책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 건립, 동주민센터 도서방 연차적 리모델링, 노후 및 유휴 시설개선 등 도서관 인프라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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