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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2013년 민원 통계 분석' - ‘재건축ㆍ재개발, 교육, 교통 분야’ 민원 많아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2-07 13: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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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별 민원분석표.

서울시의회(성백진 의장직무대리)는 2013년도에 접수·처리된 민원 462건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그 결과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각종 정책 마련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민원 유형별로는 시정요구가 70%에 육박했으며, 뒤이어 제안건의, 문의확인, 이의제기 순으로 접수됐다. 이중 제안건의가 16.2%를 차지해 서울시청 및 자치구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여 입법기관인 시의회의 특징을 나타냈다.

민원분야(상임위원회)별로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30.0%, 교육위원회19.1%, 교통위원회11.9%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들이 전체민원 중 61%를 차지했으며, 민원 비중은 재건축·재개발 찬성 또는 반대, 교육예산 확보, 교통불편 해소의 순으로 내용이 많았다.

민원이 집중되는 시기로는 1월, 11월, 12월 접수분이 전체민원의 43.5%를 차지했는데, 이는 예산이 확정되는 시기에 이해관계인이 집중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에 사립초등학교 돌봄교실, 영어전문강사 고용안정 등의 민원이 집중됐다.

또한 민원 접수방법으로는 인터넷을 이용해 민원을 입력하는 전자민원이 전체 민원 중 77%로 가장 많아 인터넷 활용 일상화로 간편한 전자방식이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원해결 방법으로 시의회 및 시의원 차원의 직접적인 해결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민원조사를 전담할 부서나 인력이 구성되어 있지 않아 접수민원의 약70%가 서울시, 교육청, 구청 등 집행부서에 이첩 처리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분석됐다.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직무대리는 "서울시의회 민원통계 분석을 계기로 시민소통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었다." 며 "보다 많은 시민에게 밀접한 정책개발에 활용하겠다." 고 말했다.

덧붙여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회신문고 운영을 더욱 개선ㆍ강화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시민의 가려운 곳을 직접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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