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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보호관찰소, 생계 곤란 자 긴급원호 - 보호관찰대상자 총 500만원 원호금 전달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1-24 1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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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남부지역협의회(회장 김병희)는 생계 곤란자를 위한 긴급 원호금을 전달했다.

법무부 서울남부보호관찰소(소장 이태원)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서울남부지역협의회(회장 김병희)는 설날을 맞이해 서울남부보호관찰소 소회의실에서 대학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거나, 편부모 가정 속

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등 생계가 어려운 소년 및 성인 보호관찰대상자 5명에 대해 총 500만원의 원호금을 전달했다.

이번 원호금 전달은 서울남부보호관찰소 이태원소장이 대학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보호관찰 청소년 소식을 듣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서울남부지역협의회에 후원 요청하자, 김병희 서울남부지역협의회장이 적극적으로 후원에 나서서 이루어졌다.

이날 원호금을 전달받은 한 예비 대학생은 “작년 말에 암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등록금 마련을 위해 어제도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등록금이 너무 큰 금액이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나를 도와주신 분들에 대해 항상 고마움을 잊지 않고, 남을 위해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을 잊지 못했다.

이에 이태원소장은 “요즘 보호관찰소가 기피시설이라는 오해가 있다. 범죄예방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동시에, 오늘처럼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에 대한 원호를 더욱 확대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보호관찰소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서울남부지역협의회 한병성 위원은 “대학등록금이 없어 입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범죄예방위원들의 정성을 모았으며, 다른 분들도 도움을 받게 되어서 다행스러운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더 많은 후원금을 마련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서울남부지역협의회는 매년 지역사회의 다문화, 탈북자, 결손가정 청소년 등 생계가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원호금을 지원했으며, 작년 한해만도 약 1,200만원의 원호금 전달을 했다.

앞으로도 서울남부보호관찰소는 범죄예방위원 서울남부지역협의회의 적극적인 후원 속에 생계가 곤란한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원호금 지원 외에도 취업알선, 직업훈련, 가족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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