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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시책 및 제도 6개 분양 52건 발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1-10 14: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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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산공공도서관 조감도.

靑馬(청마)의 기상으로 도약하는 갑오년 새해는 새로운 희망을 설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각종 경기 침체로 인해 양천구의 지방 세수는 줄고 복지비 부담 가중으로 구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지만, 구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핵심 추진사업으로‘복지ㆍ교육ㆍ교통' 분야에서 체감도 높은 성과를 이끌기 위해 특단의 자구 노력을 기획 하고 있다.

양천구만의 차별화 된 발전을 주도하며 살기좋은 명품도시 교육특구로써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새해 포부와 계획은 무엇인지 조명해 본다.

큰 틀에서 바라본 양천새해설계

▲ 목동보건지소,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건립, 청소년 휴카페, 어르신 실버카페 운영
▲갈산공공도서관 개관, 중학교 3학년 까지 무상급식 확대, 북콘서트, 북스타트 추진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도로굴착 일괄신청, 신월지하차도 평면화 사업 6월 준공
▲저소득층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LED조명 설치,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연중 시행

▲어르신사랑방 불편민원 바로 처리제 운영, 우범지대 고화질 고정카메라 설치 등
▲18개 동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전입신고 주민 대상 생활안내문 배부

양천구는 올해 기초노령연금, 장애인 연금이 최대 20만원으로 확대되고, 중학교 3학년까지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봉투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되며, 어린이집, 학원, 체육시설 통학차량으로 9인승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고, 사업용 자동차 정기점검은 폐지된다.

100㎡이상 음식점 등은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흡연시 10만원의 과태료를,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으면 최대 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4월 갈산공공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고, 목동보건지소와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는 각각 2월과 3월에 공사에 착공한다. 또한 신월ㆍ신정동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은 7월에 본공사에 들어간다. 신정네거리역, 양천구청역, 목동역에 엘리베이터가 추가로 설치되고,

18개 모든 동주민센터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휴카페와 어르신 바리스타의 실버카페도 운영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개 분야 52건의 '2014년도 으뜸 양천구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했다.

 2014년 달라지는 양천구정은 전 분야에 걸쳐 구민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책자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비치되고 양천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를 통해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 보건ㆍ복지분야

▲ 서울형 목동보건지소,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건립

▲ 목동보건소 조감도.

보건소와 거리가 멀고 어르신 전문 시설이 없었던 목동 지역에 보건지소와 실버복지문화센터가 건립된다. 2월에 공사를 시작해 2015년 2월에 완공할 목동보건지소는 물리치료실, 운동치료실 등을 마련해 토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3월에 공사를 착공하는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는 식당, 강당, 프로그램실, 데이케어센터, 목욕실, 건강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2015년 5월에 개원한다.

▲기초노령연금, 장애인 연금, 참전명예수당, 희망키움통장 확대

만65세 이상에게 최고 96,800원을 지급하던 기초노령연금이 20만원으로 확대된다. 상위 30%를 제외한 전체에게 지급되며 대상자의 90%에게 20만원을 지급한다.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지급하는 장애인 연금도 기초급여액 96,800원에서 최대 20만원으로 확대되고,

지원 범위도 소득하위 63% 수준 이하에서 70% 수준 이하로 확대됐다. 만65세 이상 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은 월 4만원에서 월 5만원으로 증액했고, 수급자 계층에게 본인 저축액만큼 지원해주는 희망키움통장 대상도 차상위 가구까지 확대됐다.

▲음식점 금연구역 확대 위반시 과태료 부과

음식점 금연구역이 150㎡이상에서 100㎡ 이상으로 확대됐다. 1월 1일부터 100㎡이상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영업주는 금연구역 스티커 부착 등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고,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PC방 등 게임업소도 계도기간이 2013년 12월 종료됨에 따라 단속을 시행한다.

▲청소년 휴카페, 어르신쉼터 실버카페 운영

▲ 청소년을 위한 휴카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찾아가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목2동 마리아의 딸 수도회에 설치된 청소년 휴카페는 댄스실, 밴드실, 동아리방 등 예약(2642-7534) 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신정2동에 위치한 양천어르신상담센터에서는 3월부터 실버카페를 운영한다. 바리스타 등 어르신 10명이 꾸려가는 실버카페에서는 한방차, 웰빙간식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하도록 테이크 아웃 형태로 운영한다.

▲저소득층 가스타이머콕, LED 조명 설치

양천구는 2014년 7월부터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의 주택에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100개를 보급해 사회적 보호계층의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1,000
세대의 조명등을 LED로 교체해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방침이다.

▲드림스타트 사업 전 동 확대,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연중 시행

신월동, 신정동 일부 지역의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인적 발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2014년 7월부터 전 동으로 확대해 위기 아동에게 가정방문, 의료기관, 심리치료기관, 예체능 학원, 학습지 등의 연계활동을 지원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거주지별 순회 접종에서 연중 상시 접종으로 확대한다.

◆ 교육ㆍ문화 분야

▲중학교 3학년까지 무상급식 확대 시행

무상급식이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된다. 학부모가 부담하는 급식비를 교육청(50%), 서울시(30%), 구청(20%)이 분담하는 것으로 양천구는 총 65억의 예산을 투입, 중학교 예비 3학년 7,730명에게 무상급식 혜택이 돌아가게 되었다.

▲갈산공공도서관 건립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했던 신정동 지역에 공공도서관이 생긴다. 갈산공공도서관은 어린이집, 어린이열람실, 일반열람실, 시청각실, 북카페,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2014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북콘서트, 북스타트, 독서경진대회

2014년에는 ‘책 읽는 명품도시 양천’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양천구에서는 유명작가와의 만남과 책을 주제로 작곡한 음악공연 등으로 구성된 북콘서트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 배부,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등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북스타트를 추진한다. 9월 독서의 달에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성인문해교실 중학예비과정 개설,

비문해 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양천구 평생학습센터에서는 2014년부터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총 450시간의 중학예비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일자리ㆍ지역경제 분야

▲일자리 오아시스, 일자리 일파만파

청년 구직층이 많이 찾는 양천도서관에서 취업테마 특강과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구직 신청서를 접수,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 등을 통해 구인기업과 매칭하는 ‘일자리 오아시스’를 추진한다.

또, 관내 아파트 엘리베이터 120대에 각종 일자리 정보를 1일 200회 이상 상영하는 ‘일자리 일파만파’를 통해 신속한 구인정보를 제공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 공공근로사업 변경 시행

2014년부터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 확대된다. 참여자는 1일 1,411명에서 1,800명으로 확대되고, 복지형 일자리는 9개월에서 연중으로 사업 기간이 연장됐다.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일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은 회별 참여기간이 3개월에서 5개월로 확대되고, 1일 근로시간은 8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된다.

▲동물등록제 과태료 부과

1월 1일부터는 동물등록제 위반시 최고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관내 지정된 동물등록대행업체에 방문해 내장형, 외장형 무선 식별장치 또는 인식표 중 소유자가 택일하여 등록해야 한다.

소유자의 동물등록 위반시 1차 위반 경고, 2차 위반 20만원, 3차 위반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시ㆍ공원 분야

▲신월동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

신월1동에서 목동 빗물펌프장까지 지하 40m 깊이에 직경 7.5m, 길이 3.5㎞의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을 설치한다. 배수시설을 통해 빗물을 빗물펌프장까지 일시에 내려 보내 저지대 지역의 침수피해를 막는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은 2013년 5월 목동유수지 내 우선시공분 공사를 착공하고, 2014년 7월 본공사를 착공해 2016년 5월에 완공된다.

▲특정건축물 양성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2014년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양천구에서는 건축 상시 상담 체제 운영으로 주거용 위법 건축물 양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2012.12.31 당시 완공된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주가 설계도서와 현장조사서를 첨부해 신고하면 적합할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용승인서를 발급해준다. 접수는 1월 1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가능하다.

▲파리공원 얼음썰매장 운영

양천구는 목5동에 소재한 파리공원 분수대 1,220㎡에 자연결빙 썰매장을 운영한다. 썰매장은 기상여건에 따른 빙상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썰매 지참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미지참자에게는 천원에 대여한다

◆도로ㆍ교통 분야

▲신정네거리역 등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신정네거리역(2호선) 4번출구, 양천구청역(2호선) 2번출구, 목동역(5호선) 3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신월지하차도 평면화 사업

부천 여월동~신월동 간 광역도로 개설 및 신정3지구 입주시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우기철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신월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이 6월에 준공된다. 도로 평면화 연장 200m(자하차도 평면화 폭 2차로, 연장 189m)이며, 하수관 선형 직선화로 민성 침수를 해소할 계획이다.

▲마구잡이 도로굴착 OUT! 한번으로 OK

1월 1일부터 양천구에서는 통행과 환경에 지장을 주는 도로굴착이 줄어들 전망이다. 양천구는 기존 공급 주체별(도시가스관, 상?하수도관, 전기?통신선)로 신청하던 굴착허가를 건축주가 일괄 신청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중복굴착 방지를 위해 집중 매설 여부와 공사일정 검토 후 1회 굴착조건을 부여해 건축허가를 내주고, 조건대로 지하매설물이 설치되었는지 확인 후 굴착허가를 내준다.

▲자가용자동차 유상운송 허가, 사업용 자동차 정기점검 폐지

2014년부터는 어린이집과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태우는 학원·체육시설에서 소유하는 9인승 이상의 승용, 승합자동차도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대상으로 확대된다.

그동안은 유치원과 학교에서 운영하는 26인승 이상의 통학차량에 한해 유상운송허가가 가능했다. 또, 사업용 자동차의 정기점검이 폐지된다. 정기점검 기간 만료일이 2013년 12월 18일 이후인 사업용 차량부터는 정기점검이 폐지되고 정기검사와 통합 운영된다.

◆주민중심행정 분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개선 시행(종량제 봉투 : 노란색 → 녹색)

양천구에서는 1월 1일부터 전 세대 종량제 봉투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다. 구에서는 세대별로 일괄 부과되던 기본요금제를 폐지하고, 종량제봉투 가격을 일원화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해 1리터 소형봉투를 추가로 제작하고, 봉투의 투입구를 확대했다.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1월 1일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사용된다.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민원발급 신청서에 도로명주소를 기재해서 신청해야 하며 공문서와 우편발송 문서의 주소 역시 도로명 주소로 표기해야 한다.

또 부동산 매매 계약서 작성시에도 도로명 주소를 적용하고, 주민등록증 뒷면에는 도로명 주소 스티커를 부착해서 사용해야 한다.

▲모든 동주민센터 무인민원 발급기 설치

양천구는 이용실적이 저조한 무인민원발급기를 회수하고 18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무인발급기를 설치했다. 1월 20일부터는 오래 대기하지 않아도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자동차등록원부 등 8종의 서류의 무인 발급이 가능하다.

▲전입신고 주민 생활안내문 배부, 어르신사랑방 불편민원 바로 처리제 운영

양천구에서는 1월 15일부터 전입 주민들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동별소개, 쓰레기 배출법, 자치회관 강좌 소개, 유관기관 전화번호 등 각 동 특색에 맞는 안내문을 전달한다.

또, 건축지도원 등으로 구성된 ‘어르신사랑방 불편민원 바로 처리제’를 운영, 노후된 어르신 사랑방 시설을 즉시 현장 조사 후 보수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방범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고화질 고정 카메라 설치

양천구에서는 1월부터 우범지역 사거리 위주에 다목적 CCTV 15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CCTV 100M 이내의 골목 취약 지역에 고화질 고정카메라 40대를 설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생 구정 아이디어 공모

양천구는 8월부터 10월까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젊은 정책을 발굴하고 도입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휴학생을 포함한 양천구 거주 대학생으로 생활편익을 위한 제도 개선, 행정운영의 능률화와 경제화 방안, 예산절감 및 세입 증대 방안 등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로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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