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서 지자체장과 시·구의회 의장들은 ‘경인선이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세월이 변함에 따라 균형발전을 막는 걸림돌이 되었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하고, ‘서울 구로역에서 인천 도원역까지 23.9km 구간에 대해 지하화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자체는 자치단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민간단체와의 공동연대 구성·경인선 지하화 기본구상용역 추진 등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행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단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경인선 지하화 추진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 중앙정부가 이 사업을 정책과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는데 합의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로구도 해당 사업의 목적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