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잠실4동 주민센터는 지난 13일 햇빛유치원(원장 이영자) 원생과 학부모 15명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동전’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햇빛유치원 원생 200여명이 참여해 한 해 동안 고사리 손으로 동잔을 한 푼 두 푼 저금통에 모은 것으로 추위에 고통 받는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아이들의 바람이 담겼다.
동전 모금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동전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니 참 기쁘다”면서 부끄러운 듯 빨간 돼지 저금통을 내밀었다. 한편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뿌듯해 했다.
잠실4동 주민센터에는 이날 받은 동전 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로 후원했다.
이밖에도 잠실4동에서는 내년 2월 16일까지 진행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직능단체 회원들의 협조를 받아 관내 주민 및 업체들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