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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맞춤형 소통과 신(新)행정' 으로 내일을 연다. - 구청장과 함께하는 민원 대장정, ‘즐거운 오후’ 완성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12-20 1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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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청장 노현송은, 민선5기 구정목표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 행복을 약속하는 복지도시, 마음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도시, 자연과 하나 되는 녹색도시, 구민이 주인 되는 자치도시"를 표방하고 이를 위해 민ㆍ관이 협력해 지난 3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이에 6가지 구정 목표를 위해 열심히 뛰었으며 많은 부분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는 노 청장은, 미흡한 부분은 더 많은 노력과 개선으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서남권의 미래를 책임질 마곡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 도시발전의 롤 모델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과 구민이 주인이자 주체가 되며, ‘사람中心ㆍ마을中心’의 강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의 진행형이다.

이에 본지는 그 일환으로 시행된 '구청장과 함께하는 즐거운 오후' 의 민원대장정을 마치고 그 성과를 조명해 본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4월부터 운영해 온 ‘구청장과 함께하는 즐거운 오후’가 지난 2일 가양2동을 끝으로 20개 전 동을 순회하며 8개 월 간의 민원대장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노현송 구청장은 ‘지방행정에 있어 현장은 가장 핵심이자 기본이 되는 요소’라는 구호 아래 그 동안 20개 전 동을 돌며, 2,000여 명의 주민을 직접 만났다.

특히, 각 지역의 현안 사업과 관련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과 고충을 청취하는 등 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사항을 파악했으며, 각 현안사업에 직접 답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현장을 다니며, 접수 된 크고 작은 민원에 대해서는 작은 것 도 소홀히 하지 않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대부분 답변을 마쳤다.

▲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지난 5월 21일 목동빗물펌프장을 찾아 월정로~양천구 목동까지의 지하터널식 배수로 공사에 관해 주민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지역 현안 눈높이 현장 설명, ‘주민과 정책 소통’ 물꼬 터

‘구청장과 함께하는 즐거운 오후(이하 즐거운 오후)’는 각 지역의 시급하고 절실한 현안문제를 현장을 통해 점검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일선행정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공동으로 협력,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추진한 맞춤형 행정 구현 프로젝트다.

구는 우선 각 지역의 주요 현안 및 쟁점 사항,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원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지역을 방문하면 제일 먼저 ‘지역현안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각 동이 안고 있는 4개 내외의 주요 현안을 설명한 후, ‘주민과의 대화 및 토론’의 시간을 가져, 동 단위의 숙원 사업과 고충을 직접 듣는 기회를 가졌다.

■시공자 · 전문가 참여 현장 브리핑 20회 개최, ‘진정한 쌍방향 소통’ 구현

주민과의 대화가 끝나면 지역의 현안 사업 중 현장을 둘러볼 필요성이 시급한 곳을 위주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가양동 복합문화센터 건립현장, 하수암거 정비공사 현장, 목동 빗물 펌프장,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 공사 현장, 방화1동 신청사 신축부지 현장, 김포공항 전망대, 곰달래 문화센터, 마곡사업관 등을 방문하여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공자와 전문가도 함께 참여시켰으며, 브리핑 후에는 본격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피부로 느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이루어진 진정한 쌍방향의 소통이었다.
마지막으로 최 일선에서 주민들과 피부를 맞대며 근무하고 있는 동, 주민 센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건의사항의 많은 부분을 시정하기도 했다.

■ 주민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지역 갈등 해결, ‘방향설정 제시’


▲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지난 5월 27일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 공사 현장(치현터널)을 찾아 주민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즐거운 오후’ 운영의 가장 큰 성과는 주민들과 자유스러운 호흡과 소통으로 맞춤형 행정실현을 구현해 냈다는 점이다.

구에 따르면 즐거운 오후를 지켜본 대다수의 주민들이 행정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해하기 어려웠던 사업에 대해 쉽게 알게 됐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에서의 행정 스킨십은 주민들이 단순히 민원을 제기하는 것을 뛰어넘어 대안이나 방안을 스스로 모색하여 의견을 제시하도록 이끌어 냈다. 즐거운 오후가 주민들의 일방적인 요구보다는 쌍방향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구는 지난 8개월 간 ‘주민과의 대화 및 토론’에 참여한 주민 2,000여 명과 허심탄회하게 대화 한 결과, 총 191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분야별로 살펴보니 주차·교통 관련 분야가 41건(21.45%)으로 가장 많았고, 공원이 32건(16.7%), 도로가 31건(16.2%), 도시계획 및 마곡관련 사업이 23건(12%)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이 생생한 현장을 담은 생활 밀착형의 의견이었으며, 정책대안 및 해결책까지 깨알같이 포함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의견이 접수되는 대로 관련부서에 즉시 전달하여 심도 있는 검토에 들어갔고, 그 결과 57%가 넘는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됐다.

또한 처리결과 또는 사업추진 여부는 즉시 주민에게 통보했다.

191건의 건의사항 중 의료 수거함 정비, 등촌2동 영일고 입구 도로 훼손 복구, 우장초 앞 펜스 정비, 가양4~5단지 노점상 정비 등 57%가 넘는 민원이 처리가 완료 됐으며, 추진 중인 것이 28%, 장기적으로 처리할 사항이 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들의 의견을 거의 수렴했다는 결과이다.
구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협의를 거쳐 추진할 사항에 대해서는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호선 신정지선 연장 사업, 고도제한 완화 사업, 제물포로 지하화 및 공원화 사업 등 각 지역의 현안사업인 66개 사업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처리 완료된 사업이 11건, 추진 중인 사업이 46건, 장기처리 사업이 9건으로 나타났다.

구는 정책토론회나 현장브리핑을 통해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빠짐없이 구정에 반영하도록 하였으며, 모든 사업이 100%추진 완료될 때까지 서울시 또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추진 아래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주민과의 소통으로 눈높이 맞춤 행정 구현 해 나갈 터

지방행정에 있어 현장은 가장 핵심이자 기본이 되는 요소다. 

구청장의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해 직접 피부로 느끼는 기회를 가졌으며, 주민들과 허물없는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에서 구정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구는 이번 소통을 발판삼아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맞춤형 현장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현장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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