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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청장 '서울 석세스 어워드' 대상 - 정치·사회문화적 패러다임 중심 역할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12-06 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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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배 성북구청장이‘2013 서울 석세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지난 2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계 저명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3 서울 석세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날 정치인 대상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광역단체 대상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기초단체 대상의 수상대에 올랐다.

서울 석세스 어워드는 그해 사회 각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이나 단체, 개인을 선정해 서울신문과 STV에서 시상하는 행사로 한국지방자치학회, 서울대경제연구소, 서울신문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석세스 어워드 대상을 받은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010년 ‘권력정치에서 생활정치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선거구호로 내걸고 성북구청장에 당선되었으며, 2010년 10월에 생활정치의 첫 작품으로 서울시에서 최초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여 보편적 복지에 대한 논쟁을 촉발한 바 있다. 이는 서울시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까지 연결되는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각 동마다 동복지협의체를 구성하여 복지전달체계를 바꾸었고, 지방정부 중심의 방과후 돌봄체계를 구축하여 관련법안의 발의를 이끌어내는 한편,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생활임금제 도입, 선언적 권리에서 실제 권리행사를 보장하는 인권영향평가 도입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단순히 중앙정부의 전달통로가 아닌, 작은 동네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국가를 움직이고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마리라는 정치적, 사회문화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민선5기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성북구가 개발시대에서 벗어나 구정 전반에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사람이 희망인 도시, 성북’으로 달려가는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강조하며 “사람에 투자하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50만 성북구민과 성북구청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경제부문은 롯데하이마트, 서울우유, SPC, KB국민카드, 그래미가 문화부문은 에일리, 크레용팝, 리사, 피아니스트 서혜경, 성악가 류정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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