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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예산절감 '구청장 전용차량' 매각 - 의전 간소화 자발적 예산절감 위해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11-29 15: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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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절약을 위해 도보,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금천구 차성수 구청장.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의전을 간소화하고 에너지 절약 및 자발적 예산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구청장 전용차량을 연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대내외적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재정여건과 고유가 시대에 많은 유지관리비가 지출되는 고급승용차를 타는 것은 옳지 않다는 차성수 구청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구청장 의전차량으로 사용된 오피러스는 전임 구청장 시절인 2007년에 구매하여 현재까지 133,675km를 운행하였으며, 배기량은 2,656cc로 대형승용차에 해당된다.

평소에도 에너지절약을 위해 차량보다는 도보,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주로 이용하던 차성수 구청장은 매각 후에도 대체차량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 가까운 거리는 녹색교통을 먼 거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현장행정용 업무차량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차량매각은 전문 감정평가를 거친 뒤 온비드 전자입찰을 통해 공개 매각하여 세입으로 편성되며, 매각에 따른 차량정수 감축으로 차량유지 비용과 보험료를 합해 연간 1,050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아울러 금천구는 구청장 전용차량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업무용 차량 이용을 엄격하게 제한하여 예산낭비를 줄이고, 업무출장 시 도보, 자전거 등 녹색교통 이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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