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삼전동 주민센터는 지난 18일(월), 관내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사랑의 쌀독과 쌀 60Kg을 기증받고 지속적인 후원약속도 받았다.
삼전동은 다세대 가구 밀집지역으로 송파의 다른 지역에 비해 실직, 부도 등 일시적으로 어려운 가구가 많은 지역이다. 이곳에 익명의 독지가가 나타나 주민센터 직원들은 그 고마움에 반색했다.
이로써 쌀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삼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자유롭게 쌀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주일 운영해본 결과, 하루 6~7명이 이용했고 일주일만에 쌀 한 포대(20Kg)가 떨어져 다시 채웠다고 한다.
삼전동 서명호 동장은 “추운 겨울 쌀독과 쌀을 기증해주신 독지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우리동 쌀독에 쌀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자를 발굴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