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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행정제도 개선사례' 대통령상 수상 - 방문 간호사 동(洞) 주민센터 배치 운영 성과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11-22 14: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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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대문구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동 복지허브화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모든 동으로 확대 시행한 ‘방문간호사 동 주민센터 배치 운영’이 안전행정부 주관 ‘2013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동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대회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18일 열렸는데 이날 선정된 7개 대통령상 수상 기관 중 지방자치단체로는 서대문구가 유일하다.

서대문구의 이번 수상 사례는 방문간호사 근무지를 기존 보건소에서 동 주민센터로 변경, 주민들이 주민센터를 통해 보건과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예산을 들이지 않고 행정 내부의 부서 칸막이를 제거, 주민편의를 증가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례발표자로 나선 서대문구 복지정책과 신윤경 주무관은 수상 발표 후 “방문간호사와 복지공무원들이 발상을 전환해 추진한 사업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서대문구 직원의 열정과 노력만으로 국민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2014년도에는 동 주민센터 내 미니보건소 구축을 통해 보건과 복지 서비스가 더욱 결합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불합리한 제도개선 성과를 공유해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확산코자 2011년 시작된 대회에서 서대문구는 2011년과 2012년 국무총리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이 지난 1년간 추진한 제도개선 우수사례 360건 중, 1차 서면심사와 2차 사전 전문가 심사를 거친 13건의 사례가 최종 경쟁을 펼쳤다.

특히 제도개선의 고객인 일반 국민 200명이 참여해 사례발표를 듣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평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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