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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노동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 50인 이상 사업장 대상 '특별구인발굴기간' 운영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11-07 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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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임승순)은 관내 50인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간 '특별구인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구인발굴기간은 청년 등 구직자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청년 등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려 해도 직무내용이나 임금·근로시간, 교육·훈련 등의 정보가 부족하여 막연한 선입견을 갖고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망설여 왔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중소기업은 근로환경이나 복지, 대표자의 인재경영 마인드 등 우수한 기업이 많음에도 청년 등에게 제대로 알릴 방법이 부족하여 우수한 인재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특별구인발굴기간 동안 근로감독관과 고용센터 직원이 2인1조로 사업장을 방문하여 채용예정 직종·시기 등의 구인수요와 함께 임금·근로시간·교육훈련 등의 근로조건 등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이후 채용이 임박한 기업에 대해서는 채용대행서비스를 제공해 해당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력을 적극 알선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한 사람들이 새로운 일터 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근로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를 소개하고, 일터 환경도 사진으로 담은 홍보책자를 만들어 관내 특성화고교나 대학교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임승순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장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의 보고(寶庫)인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문제 해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특별구인발굴기간을 계기로 중소기업중앙회, 학교,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우수한 인재들이 중소기업에 더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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